- 지난 6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동양대 총장 표창장과 관련한 질의를 받고 있는 조국 법무장관. 사진=뉴시스
검찰이 조국 법무부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의 PC에서 딸의 동양대 표창장을 위조한 정황을 발견한 것으로 밝혀졌다.
18일 공개된 검찰 공소장에는 검찰에서 작성한 공소장에는, "정경심 교수가 인턴 경험과 표창 등을 주요 평가 요소로 보는 대입 특별전형에서, 딸의 유명 대학원 진학에 도움을 주기 위해 총장 표창장을 위조했다"고 적시돼 있다.
검찰은 조 장관 아들과 딸의 표창장을 대조한 결과 각각의 표창장에 찍힌 직인의 각도가 같은 점 등을 고려했을 때 딸의 표창장이 위조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공소장에는 드러나지 않았지만 검찰은 최근 정 교수의 PC를 분석하면서 정 교수 아들이 실제로 받은 표창장의 스캔 파일과 총장 직인 등을 잘라낸 파일,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딸의 표창장을 만든 완성본 등을 확보했다. 검찰이 파악한 위조 방식은 영화 '기생충'에서 주인공 가족이 가짜 대학졸업장을 만들기 위해 명문대 총장 직인 사진파일을 따 졸업증명서를 만들어낸 방식과 유사하다.
검찰은 조 장관 아들과 딸의 표창장을 대조한 결과 각각의 표창장에 찍힌 직인의 각도가 같은 점 등을 고려했을 때 딸의 표창장이 위조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공소장에는 드러나지 않았지만 검찰은 최근 정 교수의 PC를 분석하면서 정 교수 아들이 실제로 받은 표창장의 스캔 파일과 총장 직인 등을 잘라낸 파일,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딸의 표창장을 만든 완성본 등을 확보했다. 검찰이 파악한 위조 방식은 영화 '기생충'에서 주인공 가족이 가짜 대학졸업장을 만들기 위해 명문대 총장 직인 사진파일을 따 졸업증명서를 만들어낸 방식과 유사하다.
정 교수는 사문서위조혐의로 기소됐으며 다음달 18일 첫 재판이 열린다. 정 교수 측은 재판에서 무죄를 입증하겠다는 입장이다.
글=월간조선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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