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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사회

교보문고 7월 정치·사회 부문 베스트셀러 20권 중 절반이 右派 서적

“우파가 드디어 공부하기 시작… 《반일종족주의》는 우리 사회를 바꿀 책”

배진영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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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시장은 오래전부터 ‘기울어진 운동장’이었다. 지식인 사회가 왼쪽으로 기운 지 이미 30여 년. 책에 들어갈 콘텐츠를 생산하는 지식인이나 저술가들은 물론, 출판인들, 심지어 대형 서점에서 책을 홍보하고 진열하는 실무 직원들조차 좌편향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지금의 세태다.
 
  그런데 최근 들어 이 ‘기울어진 운동장’에 의미 있는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우파적 메시지를 담은 책들이 약진하고 있는 것이다. 가장 대표적인 서점인 교보문고(매장+인터넷)의 7월(7월 1~31일) 정치・사회 부문 베스트셀러를 보면, 상위 10권 중 6권, 상위 20권 가운데 10권이 ‘우파 서적’으로 분류할 수 있는 책이다.
 
  베스트셀러 1위는 이영훈 전 서울대 교수 등이 쓴 《반일종족주의》다. 일본과의 갈등이 고조되는 와중에 우리나라 국민 일반의 통념에 도전하는 ‘친일적’인 책이다.
 
  베스트셀러 10위권 안에 자유주의 경제학의 태두(泰斗)인 프리드리히 하이에크의 저술이 두 권[《노예의 길》(2위), 《치명적 자만》(4위)]이나 들어간 것도 눈길을 끈다. 초대 자유기업원장을 지낸 공병호 박사의 《좌파적 사고, 왜 열광하는가》(7위)도 이 책들과 맥을 같이하는 책이다.
 
  미국의 국제문제전문가 피터 자이한의 책도 두 권이나 들어갔다. 《셰일 혁명과 미국 없는 세계》(9위), 《21세기 미국의 패권과 지정학》(12위)이 그것이다.
 
  6・25전쟁과 관련된 책도 두 권이 포함됐다. 6・25전쟁에 대한 고전(古典)으로 꼽히는 T. R. 페렌바크의 《이런 전쟁》(16위)과 프란체스카 여사의 《프란체스카의 난중일기》(17위)이다. 그 밖에 방송이나 유튜브 등을 통해 우파의 목소리를 내온 이들의 책이 여럿 포함됐다. 가로세로연구소라는 유튜브방송을 하면서 팬층을 형성한 김세의 전 MBC기자의 《좌파가 장악한 대한민국》이 5위, ‘보수(保守)의 여전사(女戰士)’로 주목받고 있는 이언주 의원의 《나는 왜 싸우는가》가 6위, ‘문재인 하야’를 요구하고 있는 한기총 회장 전광훈 목사의 《이승만의 분노》가 19위를 차지했다.
 
  이런 현상에 대해 한 대형 출판사 대표는 흥분을 감추지 않았다.
 
  “전에 없던 일이 일어나고 있다. 하이에크의 《노예의 길》이나 《치명적 자만》처럼 도저히 베스트셀러가 될 수 없는 책들이 베스트셀러 10위권 안에 들어갔다. 이는 좌파정권이 말도 안 되는 일들을 계속 벌이면서 각성한 우파가 드디어 콘텐츠에 관심을 갖고 공부하기 시작했다는 얘기다. 이영훈 교수의 《반일종족주의》가 1위를 한 것도 대단한 일이다. 나는 이 책이 과거 리영희의 책들처럼 장차 우리 사회를 바꿀 책이라고 기대한다.”
 
  《월간조선》은 7월 한 달 동안 교보문고 정치・사회 부문 베스트셀러 20위 안에 오른 10권의 ‘우파 서적’ 가운데 7권을 소개한다.⊙
 
1. <반일종족주의>
 
2. <노예의 길>
 
3. <치명적 자만>
 
4. <좌파적사고 왜 열광하는가>
 
5. <21세기 미국의 패권과 지정학>, <셰일혁명과 미국없는 세계>
 
6. <이런 전쟁>
 
7. <프란체스카의 난중일기>
 
 
글=배진영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19.09.11

조회 : 3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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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진영 ‘어제 오늘 내일’

ironheel@chosun.com 어려서부터 독서를 좋아했습니다. 2000년부터 〈월간조선〉기자로 일하면서 주로 한국현대사나 우리 사회의 이념갈등에 대한 기사를 많이 써 왔습니다. 지난 70여 년 동안 대한민국이 이룩한 성취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면서,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의 내용을 어떻게 채워나가는 것이 바람직한가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2012년 조국과 자유의 의미를 생각하게 하는 45권의 책을 소개하는 〈책으로 세상읽기〉를 펴냈습니다. 공저한 책으로 〈억지와 위선〉 〈이승만깨기; 이승만에 씌워진 7가지 누명〉 〈시간을 달리는 남자〉 등이 있습니다. 이 코너를 통해 제가 읽은 책들을 소개하면서 세상과 역사에 대한 생각을 독자 여러분과 공유하고 싶습니다.
댓글달기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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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영희 (2019-09-11)

    다행입니다. 말도 안되는 이런 일들 바로 잡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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