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대한병리학회 사무실에서 열린 상임이사회의에 학회 관계자들이 참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대한병리학회가 5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이 제1저자로 등재된 의학논문에 대해 논문 취소 결정을 내렸다.
대한병리학회는 이날 조국 후보자 딸이 제1저자로 등재된 의학논문의 책임저자인 장영표 단국대 의대 교수로부터 소명자료를 받아 편집위원회를 열었다.
장세진 대한병리학회 이사장은 논문 취소 이유에 대해 "연구윤리심의(IRB) 승인을 받지 않은 점과 승인을 받지 않았는데 받았다고 허위 기재한 점, 그리고 (모든) 저자의 역할이 불분명하다"고 설명했다.
지난 2008년 고등학교 재학 중이던 조씨는 단국대 의대 의과학연구소에서 2주가량 인턴을 하고, 대한병리학회 영어논문의 제1저자로 논문을 올린 바 있다.
대한병리학회는 이날 조국 후보자 딸이 제1저자로 등재된 의학논문의 책임저자인 장영표 단국대 의대 교수로부터 소명자료를 받아 편집위원회를 열었다.
장세진 대한병리학회 이사장은 논문 취소 이유에 대해 "연구윤리심의(IRB) 승인을 받지 않은 점과 승인을 받지 않았는데 받았다고 허위 기재한 점, 그리고 (모든) 저자의 역할이 불분명하다"고 설명했다.
지난 2008년 고등학교 재학 중이던 조씨는 단국대 의대 의과학연구소에서 2주가량 인턴을 하고, 대한병리학회 영어논문의 제1저자로 논문을 올린 바 있다.
한편 논문 취소 결정이 나오면서 조씨의 고려대 입학도 논란이 되고 있다. 조씨는 2010학년도 입시에서 고려대 세계선도인재 전형에 서류평가와 면접 등 2단계를 거쳐 합격했다. 서류 중 자기소개서에는 '단국대학교 의료원 의과학연구소에서의 인턴십 성과로 나의 이름이 논문에 오르게 됐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고려대는 조씨 논문 특혜 논란이 일자 "전형자료에 중대한 하자가 발견된 경우 입학취소 처리가 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앞서 고려대는 조씨 논문 특혜 논란이 일자 "전형자료에 중대한 하자가 발견된 경우 입학취소 처리가 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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