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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대표, 이승만 대통령 동상 앞에서 “자유 우파 통합 이뤄내겠다”

야당 대표 대통령 경축사 보다 먼저 입장 밝힌 건 이례적

정광성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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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오늘을 이기고 내일로 나아갑시다’ 대국민 담화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14일 국회 이승만 전 대통령 동상 앞에서 “자유 우파(右派) 통합을 이뤄내겠다”고 다짐했다.
 
황 대표는 광복절을 하루 앞둔 이날 ‘오늘을 이기고 내일로 나아갑시다’라는 제목으로 대국민담화문을 발표했다.
 
야당 대표가 광복절 대통령 경축사 전날 담화 형식의 입장을 밝힌 건 이례적이다. 황 대표는 이날 수도권 의원들을 전진 배치시키는 당내 인선도 했다. 당 안팎에선 총선을 8개월여 앞두고 당 지지율이 하락하면서 리더십 논란을 빚고 있는 황 대표의 위기감이 반영됐다는 관측이 나온다.
 
황 대표는 담화문에서 “문재인 정권은 실패했다. 자유민주주의는 퇴행하고 있고, 시장경제는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며 “이 정권이 말하는 민주주의와 우리의 헌법 정신인 자유민주주의는 다르지 않으냐”고 했다.
 
그는 “대통령과 청와대가 권력을 움켜쥐고, 자유민주주의 기본 정신인 삼권분립을 흔들고 있다”며 “반시장·반기업·좌파 포퓰리즘 정책으로 시장경제 기반까지 무너뜨리고 있다”고 했다. 다만 “지금이라도 정책 대전환에 나선다면 어떤 고려도 없이 적극 협력하겠다”고 했다.
 
황 대표가 ‘이승만 동상’을 담화 발표 장소로 정한 것은 광복절을 앞두고 보수 진영의 결집을 호소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1919년 임시정부 수립을 건국 시점으로 보는 현 정권에 맞서, 이 전 대통령이 주도한 1948년 8월 15일 정부 수립이 진정한 건국이라고 의미 부여한 것으로도 해석된다.
 
황 대표는 이날 '대한민국 대전환의 5대 실천 목표'로 '잘사는 나라' '모두가 행복한 나라' '미래를 준비하는 나라' '화합과 통합의 나라' '한반도 평화의 새 시대'를 제시했다. 그러나 당내에서도 "구체적 비전이 안 보인다" "정권 비판도 기존 주장만 되풀이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편 황 대표는 이날 대표 비서실장과 당 대변인을 교체한 것은 당 운영이 친박과 영남에  치중돼 있다는 비판을 일부 수용한 결과다. 실장엔 김도읍 의원(재선, 부산 북·강서을), 수석대변인엔 김명연 의원(재선, 안산단원갑)이 임명됐다. 김성원 의원(초선, 동두천·연천)과 원외 인사인 이창수 충남도당 위원장도 대변인에 합류했다.
 
글=정광성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19.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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