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중앙TV는 '지난 6일 새벽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신형전술유도탄 위력시위발사를 참관했다'고 7일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쳐
북한이 10일 새벽 함경남도 함흥 쪽에서 동해상으로 발사체 두 발을 쐈다. 지난 6일에 이어 나흘만이다.
10일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새벽 함경남도 함흥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며 "추가 발사에 대해 관련 동향을 감시하며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늘 발사체의 종류와 정확한 비행거리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북한은 지난 6일 2차례 신형 전술 유도탄을 발사했다고 조선중앙TV 등 매체를 통해 밝혔다. 당시 조선중앙TV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신형전술유도탄 위력시위발사를 했다며 김정은이 "이번 군사적 행동이 미국과 남조선당국이 벌려놓은 합동군사연습에 적중한 경고를 보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지난 2일에는 신형 대구경조종 방사포 시험사격을 했고, 지난달 25일에는 함경남도 원산 호도반도 일대에서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불리는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지난달 31일엔 함경남도 원산 갈마 일대에서 단거리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