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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문화

英 《인디펜던트》가 선정한 ‘클래식 음악으로 만든 팝송’ Top 10 ②

[阿Q의 ‘비밥바 룰라’]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2번, 파헬벨의 캐논

김태완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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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가수 에릭 칼맨

영국의 유력 온라인 신문 《인디펜던트》가 지난 1월 19일 클래식 음악에 바탕둔 팝송 10곡을 선정했다. 여러 평론가들이 곡 선정에 참여했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음악이 포함돼 매우 흥미롭다. 원곡인 클래식과 팝송을 모두 소개하면 어떨까.
 
3. “All By Myself”, Eric Carmen, 1975: Rachmaninov’s Piano Concerto No 2 in C min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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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By Myself’은 1975년 미국 가수 에릭  칼멘(Eric Carmen)이 불렀다. 이 곡은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2번의 2악장(Adagio sostenuto)을 기본 테마로 삼았다.
한때 칼멘이 몸담았던 팝 그룹 라스베리스(Raspberries)를 떠나면서 1975년 12월 발매된 첫번째 솔로 LP 앨범에 수록됐다. 빌보드 핫 100 차트에서 2위를 차지했다. 그의 Top 40에 랭크된 8곡 중 첫번째 곡이다.
이 곡은 나중 여러 가수들이 불렀는데 셀린 디옹(Celine Dion)에 의해 크게 히트했다.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협주곡 2번의 2악장은 극히 느린 템포의 가장 아름다운 악장이다. 꿈을 꾸는 듯이 자유로운 형식의 환상곡이다.
나중 에릭 칼멘이 라흐마니노프의 곡을 일부 사용하는 대가로 판매 수익금의 12%를 로열티로 지불했다고 한다. 노랫말은 이렇다. 무척 감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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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en I was young
I never needed anyone
And making love was just for fun
Those days are gone
Living alone
I think of all the friends I've known
But when I dial the telephone
Nobody's home
 
젊었을 때는 아무도 필요치 않았어. 사랑은 그저 재미에 불과했지. 그런 시간들이 이제 다 흘러가버렸어. 홀로 살면서 내가 알던 모든 친구들을 생각하곤 해. 하지만 전화를 걸면 아무도 받지를 않아.
 
All by myself
Don't want to be all by myself anymore
All by myself
Don't want to live all by myself anymore
Hard to be sure
Sometimes I feel so insecure
And love so distant and obscure
Remains the cure

오로지 혼자. 더 이상 혼자이고 싶지 않아. 오로지 혼자. 더는 혼자 있고 싶지 않아. 잘은 모르겠지만 때론 아주 불안한 마음이 들어. 그리고 저 멀리 아련한 사랑만이 치료제가 되겠지.
 
All by myself
Don't want to be all by myself anymore
All by myself
Don't want to live all by myself anymore
When I was young
I never needed anyone
And making love was just for fun
Those days are g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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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칼멘의 최근 모습. 여전히 음악활동을 하고 있다.
오로지 혼자. 더 이상 혼자이고 싶지 않아. 오로지 혼자. 더는 혼자 있고 싶지 않아.
젊었을 때는 아무도 필요치 않았어. 사랑은 그저 재미에 불과했지. 그런 시간들이 이제 다 흘러가버렸어.
 
All by myself
Don't want to be all by myself anymore
All by myself
Don't want to live all by myself anymore
All by myself
Don't want to be all by myself anymore
All by myself
Don't want to live all by myself anymore
 
All by myself
Don't want to be all by myself anymore
All by myself
Don't want to live all by myself any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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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지 피플

4. ‘Go West’, Village People, 1979.: Pachelbel’s Canon in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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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미국 디스코 팝그룹 Village People이 불렀다.  내한공연을 가진 적도 있는 Village People은 ‘Y.M.C.A’, ‘In the Navy’가 그들의 대표곡이다.  국내에서도, 그러니까 70년대 말과 80년대 초까지만 해도 꽤 인기가 있었다.  ‘Go West’은 1993년 영국의 신디사이저 팝 그룹인 Pet Shop Boys가 커버해 더 인기를 끌었었다.

이 곡은 알랙산더 알렉산드로프가 작곡한 옛 소련 국가(the State Anthem of the Soviet Union)를 원작으로 하는데, 그 선율 자체가 파헬벨(Pachelbel)의 ‘캐논(Canon)’을 개작(reworking)한 것이다. 보컬그룹인 만큼 노래가 웅장하고 신이 난다. '캐논'이 녹아 있어서인지, 가만히 들어보면 절로 고개가 숙여지는 명곡이라는 생각이 든다.

(Together) we will go our way.
(Together) we will leave some day.
(Together) your hand in my hand.
(Together) we will make the plans.
(Together) we will fly so high.
(Together) tell our friends goodbye.
(Together) we will start life new.
(Together) this is what we'll 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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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함께) 우리의 길을 가고, 언젠간 떠날거야. 니 손을 잡고, 계획을 짤꺼야. 하늘 높이 날꺼야. 친구들에게 작별인사를 하고 새로운 인생을 시작할거야. 그것이 우리가 할 일이지.
 
(Go west) life is peaceful there.
(Go west) lots of open air.
(Go west) to begin life new.
(Go west) this is what we'll do.
(Go west) sun in winter time.
(Go west) we will do just fine.
(Go west) where the skies are blue .
(Go west) this and more we'll do.
 
(서쪽으로) 그곳엔 평화로운 삶이 있고 넓게 열린 하늘이 있지. 새 삶을 시작할 수 있고 우리가 할 일이 있어. 겨울에도 태양은 빛나고 우리는 정말 괜찮을 거야. 하늘은 푸르고 이것보다 더한 것들을 누릴 수 있지.
 
(Together) we will love the beach.
(Together) we will learn and teach.
(Together) change our pace of life
(Together) we will work and strive.
(I love you) I know you love me.
(I want you) happy and carefree.
(So that's why) I have no protest.
(When you say) you want to go west.
 
(다함께) 우린 해변을 사랑하지. 우린 배우고 또 가르치지. 우리 삶의 길을 바꾸고 일하며 도전하자. (사랑해)  날 사랑하는 것을 알지. (난 원해) 행복과 걱정할 것 없는 것을. (그것이 이유야) 내가 저항하지 않는. (너가 말하기만 하면) 서쪽으로 갈 수 있어.
 
 
앞으로 소개할 10곡 리스트는 아래와 같다.
 
1. “A Whiter Shade Of Pale”, Procul Harum, 1967: JS Bach, “Air” (known as “Air on a G String”).
2. “I Believe in Father Christmas”, Greg Lake, 1975: “Troika” from Prokofiev’s Lieutenant Kije.
3. “All By Myself”, Eric Carmen, 1975: Rachmaninov’s Piano Concerto No 2 in C minor.
4. “Go West”, Village People, 1979.: Pachelbel’s Canon in D.
5. “Lady Lynda”, the Beach Boys, 1979: JS Bach’s “Jesu, Joy of Man’s Desiring” on a harpsichord.
6. “Death Disco”, Public Image Limited, 1979: Tchaikovsky’s Swan Lake.
7. “O Superman”, Laurie Anderson, 1981: Massenet, “O Souverain” from Le Cid.
8. “This Night”, Billy Joel, 1984: Beethoven’s Piano Sonata No 8, “Pathetique”.
9. “Natural”, S Club 7, 2000, and “Little Me”, Little Mix, 2013: Faure’s Pavane in F-sharp minor.
10. “Seven Nation Army”, The White Stripes, 2003: Bruckner’s Fifth Symphony.
 
《인디펜던트》 기사 출처

입력 : 2019.07.18

조회 : 16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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