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의원. 조선DB.
근래에 들어 북한 목선이 동해상에서 자주 발견되고 있다. 군 당국은 NLL을 넘어서 불법 조업을 하는 북한 어선이 예년에 비해 10배 가까이 증가한 것과 연관이 있다고 보고 있다.
올해 동해에서 NLL을 넘어 불법조업을 하다 적발돼 퇴거 조치된 북한 어선은 380여척(5월 31일∼7월 14일 기준)이다. 작년 같은 기간 40여척에 비해 크게 증가한 수치다.
시도 때도 없이 오는 북한 목선을 기강해이 때문인지, 평화 분위기 때문인지, 군은 잘 발견 못하고 있다.
삼척항 북한 목선 입항 귀순 사건이 발생한 지 한 달도 채 안 돼 강원도 고성 해안에서 북한 목선 한 척이 발견된 것이다.
이번 목선은 선원이 없는 가운데 해안에서 30m가량 떨어진 지점에서 해경에 의해 발견돼 '군의 경계 태세에 여전히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광복절 특사를 앞두고 시민단체들은 16일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른바 ‘양심수’ 12명을 사면·복권하라고 주장했다. 이 명단에는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의원과 국회 앞 폭력사태로 구속된 민주노총 간부 등이 포함됐다.
민주노총 등 72개 시민단체로 이뤄진 ‘공안 탄압 반대, 양심수 석방과 사면·복권을 위한 공동행동’(이하 공동행동)은 "이번 8·15 광복절에 양심수들을 석방하지 않는다면 문재인 정부는 스스로 촛불정부라 할 자격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12명의 명단에는 지난해 인천 자유공원에 있는 맥아더 동상에 두 차례 불을 질러 징역 1년을 선고받은 이적 목사도 있다.
글=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