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메인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NewsRoom Exclusive
  1. 문화

바빌론, 세계문화유산이 되다! 보니M의 ‘Rivers Of Babylon’

[阿Q의 ‘비밥바 룰라’] 70년대말 디스코 붐 타고 인기. 국내 <강변에서>로 번안

김태완  월간조선 기자

  • 트위터
  • 페이스북
  • 기사목록
  • 프린트하기
  • 글자 크게
  • 글자 작게
본문이미지
보니M. ‘Rivers Of Babylon’을 부르고 있는 뮤직 비디오.

고대 바빌로니아 제국의 수도였던 바빌론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WHC)는 최근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제43차 WHC에서 바빌론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했다고 밝혔다.
 
본문이미지
바벨탑
이라크 땅에 위치한 바빌론은 세계 4대문명 발상지인 유프라테스, 티그리스강 유역의 메소포타미아 문명 중 핵심이다.
세계 7대 불가사의인 ‘공중정원’과 ‘바벨탑’이 있던 도시로 잘 알려져 있다. 바벨탑은 구약성서 창세기에 노아의 후손들이 대홍수 후 교만해져 하늘에 닿도록 탑을 세우려다 신의 진노를 사게 되어 중단됐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바빌론은 기원전 20세기부터 6세기까지 흥망을 반복하며 세워 올린 문명의 집약체다. 아름답게 채색된 벽돌로 벽을 쌓고, 유프라테스 강물로 운하를 만들었다고 전해진다.
바벨은 바빌론 시(市)에 대한 히브리 말이다. ‘하느님의 문’이라는 뜻이다. 인류는 바벨탑의 신화 때문에 숱한 외국어의 정글 속에 갇혀서 때로는 언어의 장벽이 가져다 주는 무서운 불신, 오해, 오해 속에 사로 잡히게 되었다. 분명히 세계는 하나이고자 애쓰지만 외국어끼리 통하지 않는 의사는 결국 말하는 벙어리나 다름없다.
경향신문 1991년 12월 21일자 4면에 이런 기사가 실렸다.
 
성탄절트리 발상지는
古代(고대) 이집트와 바빌론
 
크리스마스 트리는 이집트와 바빌론에서 유래한 것이라고 이집트학 학자들이 주장.
카이로대학 고고학과 압델 할림 누르 엘딘박사는 19일 이집트의 英字(영자)주간지 알아흐람 위클리에서 상록수를 갱생과 다산의 상징으로 간주했던 이집트와 바빌론이 크리스마스 트리의 발상지라며 이것이 서방으로 건너간것은 수천년 후라고 첨언. [카이로-연합]
 
바빌론 하면 보니(Boney) M의 노래 ‘Rivers Of Babylon’이 떠오른다. 그러나 원곡은 멜로디안스(The Melodians)가 불렀다.
멜로디안스는 1963년 자메이카 킹스턴에서 결성된 밴드. 이 곡은 밴드 멤버인 브렌트 다우(Brent Dowe), 트레버 맥노튼(Trevor McNaughton)이 1970년에 만들었다.
구약성경 시편 137장과 19장을 각색한 것이라고 한다. 발표 당시 큰 인기를 끌지 못하다가 1972년 영화 〈The Harder They Come〉의 사운드트랙에 실리면서 크게 알려졌다.
그러다 1978년 보니M이 다시 불러 빅 히트를 쳤다. 플래티넘 디스크를 받았으며 그해 영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탑10 싱글 중 하나였다.
 
본문이미지
영화 〈The Harder They Come〉의 포스터
한편, 기독교 성경에 나오는 시편 137장을 소개하면 이렇다.
 
1. 우리가 바벨론의 여러 강변 거기에 앉아서 시온을 기억하며 울었도다.
2. 그 중의 버드나무에 우리가 우리의 수금을 걸었나니.
3. 이는 우리를 사로잡은 자가 거기서 우리에게 노래를 청하며 우리를 황폐하게 한 자가 기쁨을 청하고 자기들을 위하여 시온의 노래 중 하나를 노래하라 함이로다.
4. 우리가 이방 땅에서 어찌 여호와의 노래를 부를까.
5. 예루살렘아, 내가 너를 잊을진대 내 오른손이 그의 재주를 잊을지로다.
6. 내가 예루살렘을 기억하지 아니하거나 내가 가장 즐거워하는 것보다 더 즐거워하지 아니할진대 내 혀가 내 입천장에 붙을지로다.
7. 여호와여, 예루살렘이 멸망하던 날을 기억하시고 에돔 자손을 치소서 그들의 말이 헐어 버리라 헐어 버리라 그 기초까지 헐어버리라 하였나이다.
8. 멸망할 딸 바벨론아. 네가 우리에게 행한 대로 네게 갚는 자가 복이 있으리로다.
9.네 어린 것들을 바위에 메어치는 자는 복이 있으리로다.
 
가톨릭 성경에서는 시편 137장을 이렇게 번역한다.
 
1. 바빌론 강 기슭 거기에 앉아 시온을 생각하며 우네.
2. 거기 버드나무에 우리 비파를 걸었네.
3. 우리를 포로로 잡아간 자들이 노래를 부르라, 우리의 압제자들이 흥을 돋우라 하는구나. "자, 시온의 노래를 한 가락 우리에게 불러 보아라."
4. 우리 어찌 주님의 노래를 남의 나라 땅에서 부를 수 있으랴?
5. 예루살렘아, 내가 만일 너를 잊는다면 내 오른손이 말라 버리리라.
6. 내가 만일 너를 생각 않는다면, 내가 만일 예루살렘을 내 가장 큰 기쁨 위에 두지 않는다면, 내 혀가 입천장에 붙어 버리리라.
7.주님, 에돔의 자손들을 거슬러 예루살렘의 그날을 생각하소서. 저들은 말하였습니다. "허물어라, 허물어라, 그 밑바닥까지!"
8. 바빌론아, 너 파괴자야! 행복하여라, 네가 우리에게 행한 대로 너에게 되갚는 이!
9. 행복하여라, 네 어린것들을 붙잡아 바위에다 메어치는 이!
 
다음은 영어 성경 137장이다.
 
1. By the rivers of Babylon, there we sat down, yea, we wept, when we remembered Zion. 
2. We hanged our harps upon the willows in the midst thereof. 
3. For there they that carried us away captive required of us a song; and they that wasted us required of us mirth, saying, Sing us one of the songs of Zion. 
4.  How shall we sing the Lord's song in a strange land? 
5.  If I forget thee, O Jerusalem, let my right hand forget her cunning. 
6.  If I do not remember thee, let my tongue cleave to the roof of my mouth; if I prefer not Jerusalem above my chief joy. 
7.  Remember, O Lord, the children of Edom in the day of Jerusalem; who said, Rase it, rase it, even to the foundation thereof. 
8.  O daughter of Babylon, who art to be destroyed; happy shall he be, that rewardeth thee as thou hast served us. 
9.  Happy shall he be, that taketh and dasheth thy little ones against the stones.
 
본문이미지
혼성밴드 들고양이들의 1집 앨범

우리나라에서도 혼성밴드 ‘들고양이들’이 1979년 첫 앨범 《들고양이1집》 사이드 B에 ‘강변에서’라는 번안곡으로 소개되었다. 작사는 김중순. 이 앨범에서 가장 큰 인기를 큰 노래는 ‘마음 약해서’였다. ‘강변에서’ 가사를 소개하면 이렇다.
 
아름다운 그 옛추억. 생각날 때 나도 몰래 찾아가보는 그 강변. 짝을 잃은 작은 새야. 홀로 울면 나도 몰래 떠나간 그 사람 생각나.
그리워, 행복했던 날을 생각하면 그 언제나 오려나. 흘러가는 물결처럼 떠나간 사람.
그리워, 사랑했던 날을 돌이켜며 나에게로 오려나. 돌아온다는 다짐하고 떠나간 사람.
 
본문이미지
보니M이 다시 부른  ‘Rivers Of Babylon’의 싱글 커버

보니M은 독일서 레코드 프로듀서 프랑크 파리안(Frank Farian)이 결성한 팝 및 디스코 그룹이다. 4명의 원년 오리지널 멤버는 리즈 미첼, 마샤 바렛, 마지 윌리암스, 바비 파렐이다. 활동시기는 1976년에서 1986년. 디스코 음악의 교주로 한때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다음은  ‘Rivers Of Babylon’의 가사다.
 
By the rivers of Babylon
There we sat down
Yeah we wept,
when we remembered Zion
 
바빌론 강가에서 우리는 앉아 있었죠. 그래요. 우리는 울었어요. 시온을 생각하면서.
 
By the rivers of Babylon,
there we satdown
Yeah we wept,
when we remembered Zion
 
본문이미지
바빌론의 공중정원
바빌론 강가에서 우리는 앉아 있었죠
그래요. 우리는 울었어요. 시온을 생각하면서.
 
when the wicked carried us away in captivity
Requiring from us a song
Now how shall we sing the Lord's song in a strange land
 
악한 사람들이 우리를 붙잡아 왔어요. 우리에게 노래를 하래요. 지금 우리가 이국 땅에서 어찌 찬송가를 부를 수 있겠나요.
 
When the wiched carried us away in captivity
Requiring of us a song
Now how shall we sing the Lord's song in a strange land
 
악한 사람들이 우리를 붙잡아 왔어요. 우리에게 노래를 하래요. 지금 우리가 이국 땅에서 어찌 찬송가를 부를 수 있겠나요.
 
Let the words of our mouths and the
meditation of our hearts
Be acceptable in Thy sight, here tonight
 
그냥 입에서 흘러나오는 말과 우리들의 마음만을 오늘밤 여기 당신 앞에 바칩니다.
 
본문이미지
멜로디안스의 ‘Rivers Of Babylon’ 싱글 커버

Let the words of our mouths and the
meditation of our hearts
Be acceptable in Thy sight, here tonight
 
그냥 입에서 흘러나오는 말과 우리들의 마음만을 오늘밤 여기 당신 앞에 바칩니다.
 
By the rivers of Babylon,
there we sat down
Yeah we wept,
when we remembered Zion
 
바빌론 강가에서 우리는 앉아 있었죠.
그래요. 우리는 울었어요. 시온을 생각하면서.
 
By the rivers of Babylon,
there we satdown
Yeah we wept,
when we remembered Zion
 
바빌론 강가에서 우리는 앉아 있었죠.
그래요. 우리는 울었어요. 시온을 생각하면서.
 
By the rivers of Babylon
(the waters of Babylon)
Therewe sat down
(You got to sing a song)
Yeah we wept (sing a song of love)
When we remember Zion
(Yeah yeah~~)
 
바빌론 강가에서(바빌론의 어두운 슬픔이여)
우리는 앉아 있었어요.(노래를 불렀어요)
그래요. 우린 울었어요.(사랑의 노래를 불렀죠)
시온을 생각하면서요.
 
By the rivers of Babylon(rough bits of Babylon)
there we sat down(you hear the people cry)
Yeah we wept,(they need their God)
when we remember Zion (oh, have the power)

바빌론 강가에서(바빌론의 나쁜 역사와 하나가 되겠죠)
앉아 있었어요.(삶들의 통곡이 들려요)
그래요. 우리는 (그들은 그들만의 신이 필요하겠죠)
시온을 기억하며. (오 ~힘이 필요해요)​
 

입력 : 2019.07.13

조회 : 2024
Copyright ⓒ 조선뉴스프레스 - 월간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NewsRoom 인기기사
Magazine 인기기사
사진

김태완 ‘Stand Up Daddy’

kimchi@chosun.com
댓글달기 0건
댓글달기는 로그인 하신 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내가 본 뉴스 맨 위로

내가 본 뉴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