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강원도 고성군 거진 1리 해안가에서 발견된 북한 목선. 사진=뉴시스
12일 강원도 고성 해안가에서 북한에서 떠내려 온 것으로 추정되는 소형 무인 목선(木船)이 발견됐다. 북한 무인 목선이 떠내려 온 것은 올해만 12척째다.
합동참모본부는 "12일 오전 10시 37분께 강원도 고성군 거진 1리 해안가에서 북한 소형목선이 발견돼 확인조치 중"이라고 밝혔다.
합참에 따르면 이 목선은 해안으로부터 30m 가량 떨어진 지점에서 해안 도보 순찰 중이던 해경에 의해 처음 발견됐다. 발견 당시 목선에 탑승한 사람은 없었으며 유류품 등으로 미뤄 북한에서 떠내려 온 것으로 추정된다.
목선의 크기는 길이 9.74m, 폭 2.5m, 높이 1.3m로 확인됐다. 갑판 위에서는 그물이 발견됐으며, 동력장치는 없었다.
군 관계자는 "목선이 발견된 지점은 동해 북방한계선(NLL)으로부터 남쪽으로 20㎞ 떨어진 지점으로, 배가 작아 파도의 영향을 많이 받았던 것 같다"며 "(목선) 형태와 번호, 일부 어구로 봤을 때 북한 어선의 특성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사람이 타지 않은 북한 목선은 이번까지 포함해 동해에서만 10척이 발견됐으며, 서해(2척)까지 더하면 총 12척에 달한다.
합참에 따르면 이 목선은 해안으로부터 30m 가량 떨어진 지점에서 해안 도보 순찰 중이던 해경에 의해 처음 발견됐다. 발견 당시 목선에 탑승한 사람은 없었으며 유류품 등으로 미뤄 북한에서 떠내려 온 것으로 추정된다.
목선의 크기는 길이 9.74m, 폭 2.5m, 높이 1.3m로 확인됐다. 갑판 위에서는 그물이 발견됐으며, 동력장치는 없었다.
군 관계자는 "목선이 발견된 지점은 동해 북방한계선(NLL)으로부터 남쪽으로 20㎞ 떨어진 지점으로, 배가 작아 파도의 영향을 많이 받았던 것 같다"며 "(목선) 형태와 번호, 일부 어구로 봤을 때 북한 어선의 특성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사람이 타지 않은 북한 목선은 이번까지 포함해 동해에서만 10척이 발견됐으며, 서해(2척)까지 더하면 총 12척에 달한다.
군 당국은 이번 사건에 특별한 대공 혐의점이 없으며 북한측 부두에 있던 배가 떠내려오는 경우도 있다는 설명이다. 또 동력 장치가 없는 소형 목선의 경우 파고가 높으면 현재 군이나 해경이 보유한 감시 장비로 식별이 어려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글=월간조선 뉴스룸
글=월간조선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