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메인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NewsRoom Exclusive
  1. 정치

"북한 목선 탑승자는 '와쿠(어업권)'를 가진 북한軍 소속 노무자"(고위 탈북자)

북한군 소속 어업지도원일 가능성도 높아

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 트위터
  • 페이스북
  • 기사목록
  • 프린트하기
  • 글자 크게
  • 글자 작게
지난 15일 새벽 삼척항 방파제에 정박한 북한 목선에 타고 있던 북한 선원들을 상대로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이 입항 경위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북한 선원 4명 가운데 2명은 본인 의사에 따라 3일 만에 북한으로 송환됐다고 정부는 밝혔다. /김경현씨 제공
정경두 국방장관이 3일 북한 목선의 '해상 노크 귀순' 사건에 대해 "사실을 축소·은폐하려던 정황은 없었다"고 발표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6월 15일 목선 최초 발견 장소에 대해 해경·경찰·합참검열단이 전부 '삼척항 입항'이라고 상부에 보고했는데 이틀 뒤 국방부 브리핑에서 '삼척항 인근'으로 둔갑한 건 우리 현실에서 청와대 지시 없이 일어날 수 없는 일이란 의심 때문이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이날 정부가 북한 목선의 삼척항 '입항 귀순' 사건에 대한 합동조사 결과를 발표한 것에 대해 "의혹을 불식시키기 부족했다"며 국정조사를 요구했다.
 
이런 가운데, 우리 군·경의 해상 경계망을 뚫고 삼척항으로 귀순한 북한 목선의 탑승자들이 "와쿠를 가진 북한군 소속 노무자"라는 주장이 나왔다.
 
고위탈북자 A씨의 이야기다. 
 
"북한에서는 어업권을 ‘와쿠’라고 한다. 와쿠는 대부분 군부대가 가지고 있다. 그러니까, 군부대 산하 수산사업소에서 대부분의 어업을 주도한다. 따라서 목선 탑승자들은 북한군에 소속된 수산사업소 노무자일 가능성이 크다."
 
실제 탈북자 A씨의 주장은 설득력을 얻는다.
 
자유한국당 북한 선박 입항 은폐조작 진상조사단 단장인 김영우 의원에 따르면 목선 선명이 'ㅈ-세-29384'인데 이는 군부대 소속이 확실하다.
 
북한은 군인들의 생활을 향상시키겠다는 취지로 군부대 수산사업소를 만들었다. 이 수산사업소는 북한 일반경제에 도움을 주거나 북한 일반 사람들하고는 아무 상관이 없다.
 
전 정부 외교안보 핵심 관계자는 "이 배는 북한군 소속의 어업지도선으로 추정된다"며 "목선 안에 보이는 녹색 꾸러미 안에 무전기가 들어있을 가능성이 높은데, 정부 발표는 의혹을 명확히 해소해 주지 않았다"고 했다.
 
이들이 북한군 소속 어업지도원이거나, 북한군 산하 수산사업소 노무자라면 북한군이 대한민국을 제집 안방 드나들 듯 한 것이 된다. 군은 당장 오늘 북한군 특수부대가 목선을 타고 들어와도 또 뚫릴 것이다. ‘김정은 눈치보기’가 만들어낸 참극이라는 지적이다.
 
글=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19.07.04

조회 : 3845
Copyright ⓒ 조선뉴스프레스 - 월간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NewsRoom 인기기사
Magazine 인기기사
사진

최우석 ‘참참참’

woosuk@chosun.com
댓글달기 1건
댓글달기는 로그인 하신 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김광남 (2019-07-04)

    저 목선 탄 4명 사살하고 목선 끌구 오는게 답인데????

내가 본 뉴스 맨 위로

내가 본 뉴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