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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경제

임금체불 혐의 해외 도피 중인 전윤수 전 성원건설 회장 이달(7월) 중 국내 송환 가능성

9년 동안 도피생활에 종지부 찍을 듯

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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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윤수 전 성원건설 회장. 조선DB.
정태수 전 한보그룹 장남의 4남 정한근씨가 최근 해외 도피 중 붙잡혀 국내로 송환된 가운데, 전윤수 전 성원건설 회장도 이달 중 국내로 들어와 검찰 조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윤수 전 성원건설 회장의 지인과 도피 지 인근에 사는 주민들은 "전 전 회장 부부가 뉴저지 한인타운 근처에서 도피생활을 해 왔는데, 검찰에 발각됐는지 7월 중 한국으로 들어가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상떼빌’이라는 아파트 브랜드로 유명한 성원건설의 전 전 회장은 2010년 3월 임직원 499명의 임금 및 퇴직금 123억원을 체불한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되자 병을 치료한다고 미국으로 도피했다.
 
전 전 회장은 2010년 8월 중순 체류 자격 등에 문제가 생겨 미국 국토안보부 산하 수사당국에 체포됐다. 수원지법은 미국 정부에 범죄인 인도 요청을 했다.
 
이민국 구치소에 수감된 그는 약 20일 뒤인 9월 17일 보석으로 풀려났다.
 
전 전 회장은 불법체류혐의로 적발된 만큼, 보석으로 풀려났어도 추방청문회를 거쳐야 했다. 그러나 청문회가 열리면 한국으로의 추방이 불가피한 만큼 청문회에 불출석하고 지금까지 도피생활을 계속해 왔다.
 
재미 블로거 안치용씨는 전 전 회장이 미국 뉴저지주에 머물면서 골프장을 자주 찾았으며 나이아가라 폭포 등에도 유람을 다녔다고 주장했다.
 
실제 전 전 회장이 돌아올 경우, 9년 만에 한국땅을 밟는게 된다. 그는 법원이 전 회장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발부한 상태이기 때문에 귀국 즉시 구속수사를 받게 된다.
 
성원건설은 1997년 외환위기 당시 4조원가량의 부채 때문에 부도를 냈다가 1999년 법원이 '화의(和議)' 결정으로 경영권을 보장받고 부실 책임도 사실상 면제받았던 중견 건설업체다.
 
성원건설은 2003년 건설경기 회복에 힘입어 정상화됐지만 전 전 회장의 부실 경영이 이어지면서 2009년 말 다시 부도가 났다.
 
전 회장은 2002년엔 대검 중수부 수사에서 부채 3300억원을 탕감 받게 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김대중 전 대통령의 차남 홍업씨에게 14억원을 건넨 사실이 드러나 '정권의 비호를 받아 경영권을 유지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을 사기도 했다.
 
성원건설은 2014년 최종 파산했다.
 
글=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19.07.04

조회 : 15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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