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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문화

콜롬비아 축구선수 살해 비극 계속되나

콜롬비아 대표팀 수비수 윌리엄 테시요 살해협박 당해

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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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대표팀 수비수 윌리엄 테시요. 조선DB.
콜롬비아에서 축구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 콜롬비아인들은 축구를 통해 자국의 부정적인 편견을 없애려고 한다.
 
콜롬비아는 1960년대부터 시작된 정치적인 분쟁과 토지를 둘러싼 다툼, 마약 밀매로 인한 사회적 갈등으로 점차 멍들어갔다. 정부군과 콜롬비아 무장혁명군(FARC), 범죄 조직 사이의 물리적인 충돌이 갈수록 커지면서 수많은 사람이 죽거나 다쳤다. 반세기가 넘게 이어진 내전으로 인해 사망한 사람만 26만 명에 달한다.
 
이에 콜롬비아에서는 실수를 저지른 축구 대표팀 선수가 살해위협에 시달리는 경우가 잦다. 2019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 아메리카)에서 승부차기를 실축한 콜롬비아 대표팀 선수와 그의 가족이 살해위협에 시달리는 것으로 알려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AP통신은 콜롬비아 대표팀 수비수 윌리엄 테시요(29)의 부인 다니엘라 메히아가 “남편과 우리 가족이 살해 협박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고 1일 보도했다.
 
지난해 러시아 월드컵 때에는 일본과의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휘슬이 울린 지 3분도 채 안 돼 퇴장당해 콜롬비아가 1-2로 패하는 빌미를 준 미드필더 카를로스 산체스가 살해 협박을 받기도 했다.
 
산체스는 페널티 지역에서 상대 가가와 신지가 날린 슈팅을 팔로 막아버렸다. 주심은 고의로 핸드볼 반칙을 했다고 판단해 그에게 즉각 레드카드를 꺼내 들었고 일본엔 페널티킥을 줬다.
 
심지어 콜롬비아에선 국가대표 선수가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994 미국 대회 당시 수비수 안드레스 에스코바르는 미국과의 2차전에서 자책골로 먼저 골을 내줬다.
 
콜롬비아는 1대2로 지며 2패째를 안았고, 결국 1승2패로 조별 리그에서 탈락했다. ‘공적(公敵)’이 된 에스코바르는 살해 협박에 시달렸다. 귀국 후엔 여자 친구와 고향의 한 술집을 찾았다가 마약 밀매상으로 추정되는 괴한들의 총에 맞아 숨지는 비극이 일어났다.
 
글=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19.07.01

조회 : 2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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