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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4일 동해상에서 김정은 참관아래 대구경 장거리 방사포와 전술유도무기 등이 동원된 화력타격훈련을 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5일 "김정은 동지께서 5월 4일 조선 동해 해상에서 진행된 전연(전방) 및 동부전선 방어 부대들의 화력타격훈련을 지도하시었다"고 밝혔다.
김정은은 2012년 신형 대구경 장거리 방사포를 지시했다. 10여 차례 넘는 시험사격 끝에 2016년 완성했다. 이 때 개발한 신형 대구경 장거리 방사포에 대해 조선중앙통신은 "남조선 작전지대안의 주요타격대상들을 사정권 안에 두고있는 정밀유도체계를 갖춘 첨단장거리대구경방사포체계"라고 설명했다.
당시 김정은은 신형 대구경 장거리 방사포에 대해 "또 하나의 강위력한 주체탄, 통일탄"이라며 "우리 식의 신형대구경방사포들이 계열생산되게 됨으로써 이제는 우리 군대의 타격력을 질적으로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만족했다.
"위력이 확증된 신형대구경방사포를 비롯한 최근 개발한 타격무기들을 최고사령부의 작전전역들에 하루빨리 실전 배비함으로써 적들이 제땅에서 최후의 종말을 맞는 순간까지 단 하루, 단 한시도 발편잠을 자지 못하게 하여야 한다. 최고사령부의 전략적 구상에 따라 마음먹은 대로 작전을 진행할 수 있는 새로운 공격형최첨단무장장비들을 계속 줄기차게 개발완성하여 나라의 방위력을 더욱 억척같이 다져나갈 것이다."
군 당국은 대구경 방사포의 사거리가 170km~200km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글=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