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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Room Exclusive
  1. 정치

검언(檢言)연합군 vs 김성태 의원의 '딸 채용 특혜' 종착역왔다.

'드루킹' 터트린 복수하려는 현 정권-검찰-일부 언론의 집요한 '프레임짜기'

문갑식  월간조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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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채 KT 전 회장 구속전 "김성태 친하지않다. 특혜들어줄 이유 없다"
검찰 "KT비롯해 전방위 수사...김성태를 반드시 잡아들여라"
좌파언론연합 "특혜 혐의 안나오자 돌연 7년전 증인 채택 프레임 들고나와"
김성태 "당시 환노위 간사는 신계륜...딸 특혜 결정타 안나오자 엉뚱한 시비"
 
검찰과 일부 좌파 언론을 이뤄진 검언(檢言) 연합군과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의 대결이 종착점을 향하고 있다. ‘김성태 의원 딸 KT 특혜 채용을 놓고 검찰은 KT의 서유열 전 사장, 김상효 전 전무에 이어 지난 430일 이석채 전 KT회장(사진)마저 채용비리 혐의로 구속했다.
이상한 것은 그런데도 그 어떤 KT관계자의 입에서도 김성태라는 이름이 나오지않는 상황이다. 오히려 이석채 전 회장은 검찰 조사 과정에서 김성태 의원과 친분도 없고 채용 청탁을 들어줄 이유도 없다고 말한 것으로 SBS가 보도하면서 검찰은 당황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이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을 사법처리하는데 전력을 다하는 것은 그가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당시 현 정권의 최대 아킬레스건인 드루킹 사건을 세상에 공개했으며 드루킹 진상조사위원회를 직접 진두지휘했기 때문이다. 이런 김 의원에 대해 현 정권 핵심부는 격노했으며 반드시 김성태를 제거하라는 특명을 검찰에 전달했다고 한다.
KT의 전 현직 임원들을 쑥밭처럼 조사하는데도 김 의원 딸 특혜 채용과 관련된 결정적 한방이 나오지않자 일부 좌파언론은 마치 약속이나 한 듯 돌아가며 김 의원 딸 관련 보도를 이어오고있다. 이에 대해 김성태 의원은 누군가 보도를 조종하는 것 같은 느낌을 지울 수 없다며 사안별로 조목조목 팩트체크 형식으로 반박했다.
김 의원은 구속된 (KT) 당사자들에게는 불행한 일이지만, ‘채용비리는 사회적 신뢰를 훼손하고 공정성을 저해하는 행위인 만큼 반드시 그 진실이 규명되어야 한다면서도 채용비리 수사가정치적 희생양을 양산시키는 결과가 되어서도 안된다고 말했다. 그가 말한 정치적 희생양이란 이 사건에 덧씌워지고 있는정치적 프레임을 지목한 것으로 보인다.
김 의원은 당초 지난해 1220일 세간의 온갖카더라성 뜬소문에 기반한 <한겨레> 첫 보도 이후, 노조와 시민단체에 의해 일사불란하게고발행위가 이루어지고, 검찰은 기다렸다는 듯이 전격적으로 수사에 착수해온 과정도 석연치 않다이후 수사가 진행되는 과정에서도 이 사건은 줄곧정치인 김성태 죽이기에 초점을 맞춰왔다는 점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지금까지 사장, 전무에 이어 어제 전임 회장까지 구속되는 상황에서도 그 누구 하나로부터김성태라는 이름이 거론된 적이 있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면서 ‘채용비리’ 당사자로 지목된 이들이 한결같이 일관되게 부인하고 있는 마당에, 일부 좌파 언론은 48, 426, 429일 이른바 ‘2012년 국정감사 증인채택 무마의 대가라는 새로운 프레임을 만들어내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그 어느 곳, 그 어떤 증인에게서도 청탁이 이루어졌다는 일말의 혐의조차 포착되지 않은 마당에 ‘KT 채용비리 사건김성태를 엮어 넣으려는 끊임없는 시도와 프레임 짜기를 통해 정치적으로 이 사건을 기획하고 컨트롤하고 있는 이들의 정치적 의도도 규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국정감사 증인채택은 의원 개개인이 희망하는 명단을 가지고 여야 간사간 협의를 통해 채택하는 것일 뿐만 아니라, 심지어 2012년 당시 이석채 KT회장은 증인채택을 무마하기 이전에, 고용부 특별근로감독에 따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2012.5)되어 수사 중인 상황에서, ‘국정감사 및 조사에 관한 법률8조에 따라 국감증인으로 채택될 수 조차 없었던 상황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살펴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당시는 기업을 옥죄는 무분별한 증인채택이 언론의 질타를 받고 당시 이한구 당시 새누리당 원내대표조차 입장을 공표할 정도로 당론으로 명확하게 반대하고 있던 상황이었고, 더군다나 2012년 당시 환노위는여소야대의석분포에 위원장 조차 민주당 출신이었다그런 상황에서 증인채택 무마를 빌미로거래를 시도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는 점을 분명하게 인지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또 당시 기업증인채택과 관련해서는 비단 KT 뿐만이 아니라, 삼성전자 백혈병 산재사망사고, 현대차 불법파견·노사분규, MBC YTN 등의 노조탄압, 롯데마트나 홈플러스 등의 가습기 살균제 등이 쟁점으로 부각되어 증인채택이 논의된 바 있고, 삼성 이재용 부회장, 현대차 정몽구 회장 등 유수의 기업인들이 거론되다가 결과적으로 교섭단체 상임위 간사 간 협의를 통해 한국고용정보원의 문준용 건 등과 더불어 기업총수 및 KT 이석채 회장 등을 증인으로 채택하지 않기로 결정된 바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누군가 조종하는 듯한 프레임의 진행은 아무런 증거가 없는 상황에서 검찰에 나를 출두시켜 망신을 주려는 악의적인 의도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이제는 언론도 여론도 검찰의 수사결과를 조용히 지켜봐야 할 때다. 무리한 억측이나 정치적 프레임은 이제 거두고있는 그대로의 사실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입력 : 2019.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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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갑식 ‘세상읽기’

gsmoon@chosun.com 1988년 조선일보에 입사했다. 편집부-스포츠부-사회부-정치부를 거쳐 논설위원-기획취재부장-스포츠부장-선임기자를 역임했다. 현재 월간조선 편집장으로 일하고 있다. 사회부기자 당시 중국민항기 김해공항 추락-삼풍백화점 참사-씨랜드 화재-대구지하철화재 등 대형사건의 현장을 누볐다. 이라크전쟁-아프가니스탄전쟁을 취재했으며 동일본 대지진때 한국기자로선 처음 현장에서 들어가기도 했다. '문갑식의 하드보일드' '문갑식의 세상읽기' '문갑식이 간다'같은 고정코너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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