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언주 의원과 문재인 대통령. 사진=뉴시스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이 문재인 정권의 폭주에 맞서 범보수 자유진영의 협력과 합심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20일 밤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어제(19일) 고성국 박사 출판기념회에서 '총선 전에는 한국당과 함께 할 것'이라고 한 말이, 마치 당장 한국당 입당 계획이 있는 것처럼 보도가 쏟아졌지만 그것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다만 저는 지금까지 강조했듯이, 우리가 당의 경계나 여의도의 기득권을 버리고 문재인 정권의 국가 파괴 행위를 함께 막아야 한다는 생각이다"라고 했다. 이 의원은 "저는 문재인 정권이 민주공화국 원리,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법치주의 등 헌법적 가치를 정면으로 위반하는 행태에 맞서왔다"며 "헌법 가치를 수호하려는 자유민주진영이 모두 단일대오가 되어, 이를 막아내야 한다는 생각을 변함없이 가져왔다"고 했다.
이 의원은 "저는 지금도 대한민국의 구(舊) 보수세력들 혹은 제1야당에 대해 아쉬움과 실망을 갖고 있고 그들에게 큰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그러나 지금은 그런 차이에 집착하기에는 상황이 너무 심각하다고 느낀다. 자유민주진영의 분열을 자초하여 좌파 운동권 세력의 장기집권을 가능케 하는 것이야말로, '빈대 잡다가 초가삼간 태우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의 글이다.
"문재인 정권은 소득주도성장, 주주행동주의, 공짜복지, 공공성 강화 등 그럴듯한 수사와 용어를 동원하여 마치 공정한 사회, 평등한 사회를 구현하는 듯 국민들을 현혹시켰습니다. 그러나 실상은 기계적 평등, 무책임한 포퓰리즘이 판을 치고, 사회주의 경제 체질화, 국민의 국가권력 노예화로 치달아 전 국민의 '경제 하려는 의지'를 없애버렸습니다. 기약없는 북한 비핵화에 관한 장밋빛 환상만 국민들에게 심어준 채, 민족근본주의에 매몰되어 우리의 오랜 자유민주동맹보다 김정은 독재정권을 맹목적으로 추종하고 있습니다. 외교 왕따, 안보 포기, 반외세 위정척사 등 구한말의 망국적 상황을 방불케 합니다.
그뿐입니까? 언론 방송도, 사법부도, 교육도, 공권력도 전부 헌법 가치를 잊고 정권의 시녀가 되어 독재정치로 퇴행하는 중입니다. '경제 파탄정치' '외교안보 망국정치' '정치적 독재정치'를 견제할 수 있는 마지막 남은 장치가 바로 입법부, 즉 국회입니다. 국회가 더 이상 야권의 지리멸렬함을 자초하여 문재인 정권의 헌법 가치 파괴 행위, 대한민국 파괴 행위를 방임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더 이상 자기 기득권에 연연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내년 총선은 반드시 헌법 가치 수호 세력들이 단일대오가 되어야 한다, 이러한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어떠한 분열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 의원은 "제1야당인 한국당, 바른미래당 내 보수세력만이 아니라, 문재인 정권이 헌법 가치를 수호하는 세력인 줄 알고 속아서 한때 지지했던 세력들, 이전 정권에 실망하여 바깥에서 구경하고 있던 세력들 모두 함께 싸워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 의원은 "지금부터 올해 말까지 우리는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려는 큰 통합의 에너지를 만들어내야 한다"며 "여의도 정치권의 셈법으로, 당의 경계를 짓고 그 안의 기득권에 연연해하는 모든 기득권을 밀쳐내고, 그 일을 완수하는 것이 바로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글=신승민 월간조선 기자
그러면서 "다만 저는 지금까지 강조했듯이, 우리가 당의 경계나 여의도의 기득권을 버리고 문재인 정권의 국가 파괴 행위를 함께 막아야 한다는 생각이다"라고 했다. 이 의원은 "저는 문재인 정권이 민주공화국 원리,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법치주의 등 헌법적 가치를 정면으로 위반하는 행태에 맞서왔다"며 "헌법 가치를 수호하려는 자유민주진영이 모두 단일대오가 되어, 이를 막아내야 한다는 생각을 변함없이 가져왔다"고 했다.
이 의원은 "저는 지금도 대한민국의 구(舊) 보수세력들 혹은 제1야당에 대해 아쉬움과 실망을 갖고 있고 그들에게 큰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그러나 지금은 그런 차이에 집착하기에는 상황이 너무 심각하다고 느낀다. 자유민주진영의 분열을 자초하여 좌파 운동권 세력의 장기집권을 가능케 하는 것이야말로, '빈대 잡다가 초가삼간 태우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의 글이다.
"문재인 정권은 소득주도성장, 주주행동주의, 공짜복지, 공공성 강화 등 그럴듯한 수사와 용어를 동원하여 마치 공정한 사회, 평등한 사회를 구현하는 듯 국민들을 현혹시켰습니다. 그러나 실상은 기계적 평등, 무책임한 포퓰리즘이 판을 치고, 사회주의 경제 체질화, 국민의 국가권력 노예화로 치달아 전 국민의 '경제 하려는 의지'를 없애버렸습니다. 기약없는 북한 비핵화에 관한 장밋빛 환상만 국민들에게 심어준 채, 민족근본주의에 매몰되어 우리의 오랜 자유민주동맹보다 김정은 독재정권을 맹목적으로 추종하고 있습니다. 외교 왕따, 안보 포기, 반외세 위정척사 등 구한말의 망국적 상황을 방불케 합니다.
그뿐입니까? 언론 방송도, 사법부도, 교육도, 공권력도 전부 헌법 가치를 잊고 정권의 시녀가 되어 독재정치로 퇴행하는 중입니다. '경제 파탄정치' '외교안보 망국정치' '정치적 독재정치'를 견제할 수 있는 마지막 남은 장치가 바로 입법부, 즉 국회입니다. 국회가 더 이상 야권의 지리멸렬함을 자초하여 문재인 정권의 헌법 가치 파괴 행위, 대한민국 파괴 행위를 방임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더 이상 자기 기득권에 연연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내년 총선은 반드시 헌법 가치 수호 세력들이 단일대오가 되어야 한다, 이러한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어떠한 분열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 의원은 "제1야당인 한국당, 바른미래당 내 보수세력만이 아니라, 문재인 정권이 헌법 가치를 수호하는 세력인 줄 알고 속아서 한때 지지했던 세력들, 이전 정권에 실망하여 바깥에서 구경하고 있던 세력들 모두 함께 싸워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 의원은 "지금부터 올해 말까지 우리는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려는 큰 통합의 에너지를 만들어내야 한다"며 "여의도 정치권의 셈법으로, 당의 경계를 짓고 그 안의 기득권에 연연해하는 모든 기득권을 밀쳐내고, 그 일을 완수하는 것이 바로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글=신승민 월간조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