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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정치

특전사 출신 문재인 대통령의 軍 대하는 법

'군 희생' 관련 행사에는 유난히 인색한 모습

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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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조선DB.
2017년 3월 19일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 후보였던 문재인 대통령은 TV 토론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특전사령관으로부터 폭파 최우수상을 받았고 전두환 장군, 반란군의 가장 우두머리였는데 전두환 여단장으로부터 표창을 받기도 했다."
 
사회자가 자신의 '인생 사진'을 소개해달라고 하자 특전사 복무 시절 사진을 보여주며 꺼낸 이야기였다. 전두환 전 대통령은 그에게 상을 줄 당시 제1공수특전여단장이었다.
 
문 대통령은 자신에게 '안보관' 문제가 제기될 때마다 "특전사 출신인 저에게 종북(從北)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진짜 종북"이라고 반박해왔다. 이날 토론회에서 특전사 사진을 꺼내며 '전두환 표창' 발언을 한 것도 그에게 제기되는 '안보 불안'에 대한 반박을 하고 싶었기 때문일 것이란 분석이다.
 
문 대통령의 '전두환 표창' 발언에 대해 “과도한 안보 콤플렉스에 걸린 게 아닌지 의심된다"(안희정 대선 예비 후보 측) 등의 비판이 나오자 "평생을 민주화운동, 인권변호사로 활동하고 광주와 함께 산 저에게 일종의 모욕처럼 느껴진다"고 했다. 그러나 문 대통령의 언행을 봤을 때 '특전사' 복무 경력은 일종의 자부심 같아 보인다.
 
그런데 문 대통령은 대통령이 되고 나서 '군 희생' 관련 행사에는 유난히 인색한 모습이다. 문 대통령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북한의 서해 도발로 순국한 우리 장병들을 추모하는 '서해 수호의 날' 기념식에 불참하기로 했다.
 
서해 수호의 날은 제2연평해전,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 등 북한 3대 서해 도발 희생 장병들을 추모하고 안보 결의를 다지기 위해 2016년 국가기념일로 지정됐다.
 
문재인 정부가 계승했다는 노무현 정부 때 일이다.  콘돌리자 라이스 미국 백악관 보좌관이 2003년 4월 한국 인사에게 물었다.
 
"2002년 6월 훈련 중 미군 장갑차에 치여 숨진 여중생 이름을 아십니까." '효순'과 '미선'이라고 답했다. 추가 질문이 날아왔다. "같은 달 서해 교전(제2 연평해전)으로 사망한 군인들 이름은요?" 쩔쩔맸고 결국 대답하지 못했다
 
일각에서는 문 대통령이 북한을 자극하거나 껄끄러운 추모는 짐짓 피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나온다.
 
야당에서는 "청와대와 여당에는 광주 5·18과 제주 4·3은 정서적으로 밀접하고 제2 연평해전은 그렇지 않을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월간조선>은 4월호에 문재인 정부가 '민주화 운동 관련자'를 '광주 5·18 민주유공자'와 같은 '민주유공자'로 선정하고 대접하려 한다는 보도를 했다. (관련기사: http://monthly.chosun.com/client/news/viw.asp?ctcd=A&nNewsNumb=201904100012)
 
소위 민주화 운동한 사람은 기억하고, 인정하지만 나라를 지키다 희생된 군인은 이름조차 기억 못하는 것이다.
 
글=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19.03.22

조회 : 7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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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달기 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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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hc1948 (2019-03-23)

    문재인은 특전사가 아니고, 특전병 출신이다. 특전사를 모욕하지마라! 쉽게말하면 정규직이 아니었다.

  • 김영천 (2019-03-23)

    끌려가 복무한 특전사 출신이 무슨 애국심이 있겠나

  • whatcha (2019-03-22)

    이 작자는 다시 빅토리아호에 태워 흥남으로 돌려 보내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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