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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북한

"북한에서 전국 규모 방공훈련 시작, 전쟁 불안감 커지고 있다"

자유아시아방송 "지난 14일부터 북한 전국에서 훈련중... 주민 동요"

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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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공개했던 사격훈련 모습. 사진=뉴시스
 
북한이 지난 14일부터 전국 규모로 방공 훈련을 실시하면서 주민들 사이에서 전쟁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16일(현지 시각) 북한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반항공훈련(방공훈련)을 알리는 사이렌 경보 소리가 도심을 진동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RFA는 북한이 지난 14일부터 한국·미국과의 전쟁에 대비한 전국 규모의 방공훈련을 해 북한 주민들 사이에서 전쟁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방공훈련은 적의 항공(전투기,헬기, 비행기) 등에 노출을 피하기 위한 훈련으로 정기훈련이 아닌 시점에 이뤄질 경우 전쟁 가능성을 의미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양강도의 이 소식통은 RFA와의 인터뷰에서 “한동안 반항공훈련이나 군사훈련 없이 조용했는데 갑자기 훈련해 주민들의 생계활동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며 “오전 9시가 되자 귀청을 찢는 듯한 반항공훈련 사이렌 소리가 울렸다. 사이렌 경보가 10여 분이나 지속되면서 주민들도 무슨 일인지 영문을 몰라 긴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방공훈련 시 사이렌 소리가 나면 북한 주민들은 당국의 지침에 따라 마음대로 움직일 수 없고 대피 장소로 집결해야 한다. 이번 훈련으로 생계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의 불만도 높은 상황이라고 한다.

또 그는 “북한 각 지역의 인민반과 기관 기업소에선 ‘미국과 남조선(한국)의 전쟁준비 군사 합동훈련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선전하며 전쟁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북한 주민들은 갑작스런 방공훈련으로 지난 2월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미북정상회담의 성과가 좋지 않았음을 짐작하고 있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또 “요란한 반항공훈련 사이렌 소리가 반복적으로 이어지면서 사회 전반의 분위기가 긴장된 것은 사실”이라며 “일부 주민들 속에서는 향후 병력 이동 및 배치훈련까지 있을 것으로 예상해 전쟁 가능성에 대한 불안감이 되살아나고 있다”고 말했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19.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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