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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테러범, "북한 여행 후 달라졌다" 외신 보도 나와

이슬람사원 총격 테러용의자 태런트, 2010년쯤 북한 방문 사실 밝혀져

뉴질랜드 총격테러범 브렌턴 태런트가 과거 북한 삼지연 대기념비를 방문한 모습. 사진=호주 ABC방송 홈페이지 캡처

뉴질랜드 이슬람사원 총격 테러 용의자인 호주 국적의 브렌턴 태런트가 과거 북한을 다녀온 적이 있으며, 북한 여행 후 적지않은 영향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호주ABC 방송은 16일 "태런트가 북한을 포함해 유럽, 동남아시아, 동아시아 곳곳을 방문한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또 미국 일간지 <워싱턴 이그재미너>는 "모스크 학살 혐의를 받는 브렌턴 태런트는 북한을 방문한 뒤에 변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태런트의 세계여행에 대해 자세히 전했다.
 
호주 온라인 매체 <뉴스닷컴>도"'크라이스트처치 모스크 총격범의 이상한 북한 여행"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태런트는 북한과 파키스탄을 포함한 배낭여행 중에 급진적인 변화를 겪은 것으로 믿어진다"고 주장했다.

호주ABC 방송은 태런트가 포함된 단체 관광객들이 김일성 주석의 동상이 있는 북한 양강도의 삼지연 대기념비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 방송은 태런트가 일했던 피트니스클럽 매니저 트레이시 그레이를 통해 태런트의 북한 방문 사실을 확인했다.

<워싱턴 이그재미너> 역시 그레이의 말을 통해 태런트가 2011년 피트니스클럽을 그만둔 뒤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를 통해 유럽과 아시아 여행의 자금을 모았다고 한다. 그레이는 "그가 달라진 데는 북한 방문을 포함한 여행들이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말했다고 워싱턴 이그재미너는 보도했다.

15일 오후 뉴질랜드 남성 최대 도시인 크라이스트처치 이슬람사원 2곳에서 벌어진 총격 테러로 현재까지 모두 49명이 숨지고 40여명이 부상했다. 당시 총격 범행을 페이스북으로 라이브 중계한 태런트는 범행 직후 붙잡혀 기소됐다.
 
 

글=월간조선 뉴스룸
 

입력 : 2019.03.16

조회 : 1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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