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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턱시도를 입은 이유

말레이시아 국왕주최 국빈만찬에서 드레스코드 '블랙 타이' 요구받아

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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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3일 저녁 말레이시아 국립왕궁에서 열린 압둘라 국왕 주최 국빈만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동남아 3개국을 방문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말레이시아 국왕이 주최한 국빈만찬에 턱시도를 입고 참석해 화제가 되고 있다. 문 대통령이 공식 행사에서 턱시도를 입은 것은 지난 2017년 미국 세계시민상 수상식에 이어 두번째다.
 
14일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13일 만찬을 위해 문 대통령과 만찬에 참석하는 청와대 관계자들이 턱시도를 단체로 대여해 착용했다. 압둘라 국왕이 주최하는 만찬의 드레스코드가 '블랙 타이'였기 때문이다.
 
드레스코드는 주최 측에서 손님들에게 요구하는 복장이다.  일반적으로 공식 행사에서는 드레스 코드가 수트-블랙 타이-화이트 타이 순으로 엄격해진다. 남성 기준으로 '수트'는 일반적인 정장에 타이, '블랙 타이'는 턱시도, '화이트 타이'는 연미복 차림을 요구한다.  턱시도에 실크(silk) 소재의 깃이 달린 재킷에 검은 나비넥타이가, 연미복은 뒷단이 앞단보다 훨씬 긴 재킷과 흰 나비넥타이가 필수다. 전통 의상도 공식적인 의상으로 간주된다.
 
13일 오후 8시 쿠알라룸푸르 국립왕궁에서 열린 말레이시아 국빈만찬에서는 '블랙 타이' 드레스 코드가 적용됐다.  문 대통령과 수행원 등 남성 참석자들은 국내에서 대여해간 턱시도를 입었고, 김정숙 여사는 한복을 입었다. 압둘라 국왕과 마하티르 빈 모하메드 총리 내외 등 말레이시아측 관계자는 모두 인도네시아 전통복 차림이었다.
 
말레이시아 왕실이 만찬에 드레스코드를 요구한 것은 말레이시아가 영국연방(The Commomwealth) 국가인 만큼 영국 문화를 따르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3년 11월 박근혜 대통령이 영국을 국빈방문했을 때 버킹검궁에서 개최된 엘리자베스여왕 주최 국빈만찬의 드레스코드는 블랙타이 보다 더 높은 수준의 화이트타이였다. 당시 박근혜 대통령과 김행 대변인은 한복을, 남성 참석자들은 연미복을 입고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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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1월 5일 버킹검궁에서 열린 만찬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엘리자베스2세 여왕이 건배를 하고 있다. 사진=조선DB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19.03.14

조회 :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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