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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문화

영화계,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내정자에 반발 "대기업 독과점 앞장서온 인물이 장관이라니"

CJ E&M 사외이사였던 박 내정자에 불만 폭발

 
8일 개각으로 박양우 중앙대 예술대학원 교수(사진)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로 내정되면서 영화계가 들끓고 있다.
 
참여정부(노무현정부) 시절 문광부 차관을 지낸 박 교수가 CJ E&M 사외이사 및 감사를 맡고 있어 영화계의 고질적 문제인 대기업 독과점 현상에 앞장선 것과 다름없는 인물이라는 것이다.
박 내정자는 2014년부터 2021년까지 임기로 CJ E&M 사외이사·감사를 맡고 있으며 한국영화배급협회장, 한국영화산업전략 센터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영화계 등 문화계는 “대기업 논리 일변도의 문화 정책이 우려된다”, “(박양우는) 대한민국 영화 산업의 다양성 파괴자”라고 비판하고 있다.
 
개각 소식이 알려진 8일  전국영화산업노조 안병호 위원장은 "특정 대기업에 이해관계를 가진 인사가 해당 관련 분야를 다루는 문체부 수장 역할을 한다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대기업에 유리한 행보를 보여 온 그가 과연 문화 정책을 담당하는 부처 장관으로서 정당한가라는 의구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민생경제연구소 안진걸 소장은 "(박 내정자의) CJ E&M 사외이사 행보를 볼 때 문화·영화 산업과 관련해 대기업 편향적인 정책을 펼칠 우려가 시민사회·영화계에서 제기되는 것은 타당하다"며 "만약 장관이 된다면 오히려 그러한 비판에 귀기울여서 문화·영화 산업에서 독과점, 수직계열화 등 불공정 행위를 추방하는 데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5일 참여연대·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영화다양성 확보와 독과점 해소를 위한 영화인 대책위원회 등 7개 단체가 참여하는 한국영화 반독과점 공동대책위원회 준비모임은 성명을 내고 "박양우 현 CJ E&M 사외이사가 신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인선되는 것에 명확한 반대의사를 표하는 바"라고 밝혔다.

영화계 관계자들은 전국 극장의 특정영화 쏠림현상 등 대기업의 독과점 현상에 반발하고 있다.  '대기업'은 영화제작과 극장배급 등에 막강한 권력을 가진 CJ를 의미한다.

한편 전국언론노동조합도 8일 “문화계에서 대기업의 이해만을 충실히 반영해 온 그를 반대하는 주장이 거세다”며 "CJ그룹의 이해만을 충실하게 반영해 왔다는 게 핵심"이라고 밝혔다.
 
 
글=월간조선 뉴스룸
 

입력 : 2019.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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