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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정치

동교동계 막내 설훈 의원은 공작정치의 대명사?

허위 사실로 이회창 박근혜 폭격

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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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과 이회창 전 총리. 조선DB.
문재인 정권에 대한 20대 남성의 지지율 하락 원인으로 ‘이명박⋅박근혜 정권의 교육’을 지목한 더불어민주당 설훈 의원은 과거에도 수차례 설화에 휘말렸다.
 
특히 그는 허위사실로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와 박근혜 전 대통령을 공력하다 거센 역풍을 맞았다.
 
설 의원은 2002년 대선 때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가 최규선 게이트’의 주역인 최씨로부터 20만 달러를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2001년 12월 미래도시환경 대표인 최규선씨가 윤여준 한나라당 의원을 통해 이회창 한나라당 총재에게 방미(訪美) 여비로 전달해 달라며 20만 달러를 줬다. 최규선씨가 그 대가로 이 총재의 국제특보로 내정됐다.”
 
설 의원의 연이은 네거티브(비방) 공세에 이 전 총재의 지지율은 급락했다.
 
그는 이 사건으로 법원으로부터 허위사실 유포로 유죄 판결을 받아 10년간 피선거권을 박탈당했다. 설 의원은 녹음테이프 등 관련 물증까지 갖고 있었다고 했지만 근거자료와 제보자를 밝히지 못한 것이다.
 
2007년 2월 노무현 대통령 취임 4주년 때 특별 사면·복권된 그는 2012년 제 19대 국회의원 선거에 당선되면서 여의도에 복귀했다.
 
그는 2014년 정의화 국회의장   주재로 열린 상임위원장단 연석회의에서 세월호 참사 당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7시간 행적'과 관련해 시중의 루머를 언급하면서 "대통령이 (그 시각) 연애했다는 말은 거짓말이라고 생각한다"고 해 논란이 됐다. 설 의원은 당시 "문제는 그게 (거짓말이) 아니라면 더 심각하다"고도 말해 ‘막말 논란’을 부른 바 있다.
 
동교동계에선 드문 영남(창원) 출신인 그는 마산고와 고려대 사학과를 나와 민주화청년연합(민청련) 결성을 주도하고, 김대중 내란음모 사건에 연루돼 5년간 옥살이를 했다. 그는 DJ가 생전 인간적으로 가장 신뢰하는 비서이자 가신 중 한명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자유한국당 입장에서 설 의원은 ‘대선의 공적(公敵)’이자 ‘공작정치의 대명사'다.

글=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19.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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