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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당권 주자 3인의 21대 총선 승리 구상은?

황교안은 '당내 통합'/오세훈은 '외연 확장'/김진태는 '선명 우파'

박희석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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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2020년 총선에서 자유한국당이 승리하려면 누가 당 대표가 돼야 할까? 황교안, 오세훈, 김진태 등 자유한국당 당 대표 후보들은 서로 자신을 적임자라고 자처하며 설전을 벌였다. 17일, 자유한국당 공식 유튜브 채널 ‘오른소리’를 통해 90분간 생중계된 토론회에서 이들은 차기 총선 구상에 대해 각자의 견해를 내놨다.
 
황교안 후보는 ‘당내 통합’을 강조했다. 그는 “국민과 당원의 바람은 싸우지 말라, 내부 총질하지 말라는 것이다”라며 “우리 안에서 힘을 모아 밖에 있는 대상과 싸워 이기는 자유 우파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교안 후보는 또 “좌파정부가 자유대한민국에 반하는 정책들을 펴고 있다. 이를 막아야 한다”며 “누가 당대표가 돼 다음 총선에서 승리하고 대선에서 정권 교체를 이뤄낼 수 있을지에 대해 국민이 생각해보고 맡겨달라”고 역설했다.
 
오세훈 후보는 ‘개혁 보수’를 자처하면서 “중도층으로 외연을 확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 후보는 “가장 중요한 중도층의 마음을 얻어올 수 있는 제가 당 대표가 돼야 총선에서 수도권 승리를 이루고, 우파의 가치도 지킬 수 있다”며 “아울러 두 전직 대통령의 공과를 국민에게 인정받도록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를 지지할까 말까 망설이는 분들, 따뜻한 보수가 경제를 잘 챙겨주길 바라는 분들의 마음을 데려오는 데 저의 장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김진태 후보는 “현 정권은 주사파·사회주의 이념으로 똘똘 뭉쳐 치닫고 있는데 중도와 포용을 얘기할 때가 아니다”라고 규정하고, ‘선명성’을 내세웠다. ‘중도’를 강조한 오세훈 후보를 겨냥한 발언인 셈이다.
 
김진태 후보는 또 “민주당에서 당 대표 후보 중 누구를 제일 부담스러워할지 생각하면 답이 나온다. 감히 저라고 생각한다”라며 “욕먹기 싫어서 ‘이것도 좋고, 저것도 좋다’고 하는 보신주의로 갈 때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이날 유튜브 방송을 통해 자유한국당 당 대표 후보자 토론회를 실시간으로 시청한 이는 3000여명으로 집계됐다. 오전 10시에 시작해 90분간 진행된 해당 토론의 누적 조회 수는 오후 3시 현재 3만1832회다. 
 
 
 
글=박희석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19.02.17

조회 :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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