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메인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NewsRoom Exclusive
  1. 사회

경찰 마약수사 강남 클럽 전반으로 확대된다... '버닝썬' MD '애나' 주거지도 수색

클럽 MD는 어떤 직업이며 왜 마약류 유통 의혹을 받나

강남 소재 클럽 '버닝썬'. 사진=조선DB
 
경찰이 서울 강남권 클럽 전반을 대상으로 마약 수사에 나선다. 강남의 유명 클럽' 버닝썬'에서 마약이 유통되고 클럽 내 투약사례가 있다는 의혹이 확대되면서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관계자는 17일 "버닝썬 외에 서울 강남의 클럽 전반을 대상으로 마약류와 관련한 위반 사항이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마약 수사가 버닝썬에서 끝나지 않는 이유는 이번에 마약유통 의혹을 받고 있는 중국인여성 A씨 등 '클럽 MD(merchandiser')들이 한 클럽과 전속계약을 맺지 않고 여러 클럽에서 일하는 만큼 수사확대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클럽 MD'는 클럽에 고객을 유치하는 역할을 하는 직원들로, 대부분 클럽 전속이나 정직원이 아니며 여러 클럽에서 활동한다. MD의 수입은 담당 고객의 매출에 따라 좌우되는 만큼 이들 중 일부가 더 많은 고객을 불러들이기 위해 물뽕(GHB) 등 마약류를 이용하기도 한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물뽕은 섭취한 후 짧은 시간 내 정신을 잃게 되지만 수 시간 후 정신을 차리고 나면 소변이나 모발 등에서 채취되지 않아 다른 마약류에 비해 널리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성범죄에 사용된 사례가 많아 '데이트 마약'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따라서 일부 MD들이 물뽕을 이용, 여성 고객들의 정신을 잃게 해 VIP 남성고객들을 유인한다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특히 한 언론은 버닝썬에서 MD로 활동한 중국인 여성 A씨가 마약공급책 역할을 했다는 의혹을 구체적으로 제기했다. A씨가 VIP 고객을 상대로 마약을 판매해 왔다는 제보가 있으며 A씨가 마약 투약으로 적발된 전력도 있다는 것이다.
 
이 여성은 '애나'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버닝썬에서 클럽 직원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김상교씨 사건 당시 김씨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며 신고한 인물이다. 김씨측은 클럽측이 마약유통과 경찰유착 등 범죄사실을 감추기 위해 자신을 폭행하고 음해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본문이미지
'버닝썬 마약공급 의혹'을 받고있는 중국인 여성 '애나'가 16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서울지방경찰청마약수사대 조사실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에 경찰은 A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는 등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날 광역수사대에 출석한 A씨는 약 14시간 동안 경찰 조사를 받은 뒤 17일 새벽 귀가했다. 또 경찰은 17일 새벽 A씨의 동의를 얻어 변호사 입회하에 A씨의 주거지를 수색했으며 확보한 자료를 분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언론 보도를 통해 불거진 마약 투약과 유통 의혹을 모두 부인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마약류 투약 등 혐의를 받는 다른 버닝썬 직원 B씨를 지난 14일 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검찰은 이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경찰은 B씨에 대한 추가 조사를 통해 버닝썬을 비롯한 강남 클럽의 조직적 마약 유통 경로를 확인할 방침이다.

앞서 경찰은 버닝썬에서 폐쇄회로(CC)TV 자료를 확보하고 이문호 버닝썬 대표와 영업사장 한모씨에 대한 참고인 조사 과정에서도 이들의 마약 투약 여부를 확인하고자 소변과 모발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한 상태다.

 
 
글=월간조선 뉴스룸
 

입력 : 2019.02.17

조회 : 2294
Copyright ⓒ 조선뉴스프레스 - 월간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NewsRoom 인기기사
Magazine 인기기사
댓글달기 0건
댓글달기는 로그인 하신 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내가 본 뉴스 맨 위로

내가 본 뉴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