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업계의 제품 혁신, 기술, 성능을 선도해 온 ‘테일러메이드’가 ‘스피드’를 강조한 새로운 제품과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골프 용품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테일러메이드는 지난 1월 21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PGA골프 아카데미에서 M5·M6 드라이버, 페어웨이, 레스큐, 아이언, 그리고 뉴 TO5, TP5X 골프볼을 새롭게 선보였다. 테일러메이드가 내세운 이번 신제품의 슬로건은 '미친 듯이 빠른 스피드'로 '스피드 인젝티드 트위스트 페이스' 기술이다.
타이거우즈, 더스틴 존슨, 로리 맥길로이, 제이슨 데이, 존람 등 세계 최정상급 프로 골퍼들이 더 빠른 스피드와 비거리 향상을 위해 고민해 왔는데, 이들에게도 희소식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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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일러메이드가 2019년 새롭게 선보인 M5·M6 드라이버·페어웨이·레스큐. 제공=테일러메이드 |
테일러메이드 관계자는 "'스피드 인젝티드 트위스트 페이스' 기술은 오차 없이 헤드 반발력 최대 허용치에 근접한 고(高)반발력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원천 기술"이라며 "클럽 페이스의 중앙을 벗어난 샷에 더 길고 곧은 샷을 제공하고, 새롭게 디자인된 초박형 티타늄 역(逆)원추형 페이스와 유연성이 향상된 해머헤드 2.0 슬롯, 그리고 테일러메이드만의 헤드튜닝 알고리즘 등을 통해 높은 반발력과 빠른 볼 스피드를 만들어 내 비거리를 향상시켰다"고 설명했다.
새롭게 탄생한 M5·M6 사이언은 고강도 구조 빔을 통해 탑라인과 후면바를 연결하는 '스피드 브리지' 설계로 또 한 번의 새로운 아이언 기술을 선보였다.
'스피드 브리지'는 임팩트 시 진동이 발생하는 지점의 탑라인의 상부 페이스 부분을 지지해 최소한의 무게로 아이언의 안정성을 확보해 타구음(打球音)이 향상되고 업그레이드된 스피드 포켓을 통해 볼 스피드도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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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롭게 선보인 M5·M6 아이언에는 '스피드 브리지' 기술이 적용됐다. 제공=테일러메이드 |
테일러메이드 연구진은 "M5·M6 아이언 모든 제품에 새로운 HYBRAR 복합소재 시스템 및 다중소재 배지를 적용, 진동 제어를 최소화하여 부드럽고 견고한 타구감을 제공한다"며 "HYBRAR 복합소재와 강화된 탑라인으로 인해 뒤틀림과 진동도 줄어 임팩트 시 타구음과 타구감이 더욱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테일러메이드는 올해 새롭게 선보인 '뉴 TP5·TP5X' 골프볼도 소개했다. '뉴 TP5·TP5X'는 새로운 HFM(하이 플렉스 메테리얼)을 사용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 새로운 HFM 소재는 임팩트 순간 드라이버와 볼의 상호작용으로 높은 볼 스피드를 제공하며 압도적인 비거리를 선사한다.
에릭로퍼 테일러메이드 골프공 R&D 디렉터는 "새로운 스피드 레이어 시스템은 드라이버, 아이언 및 웨지퍼포먼스에 중요한 스핀 양을 조절한다"고 설명했다.
글=조성호 월간조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