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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 "끝까지 결백 밝히기 위해 쫄지 않고 하겠다" 했는데... 남편 소유 재단·친척·지인 소유 건물 4채 더?

15일 9채(의혹 최초 제기)⇒16일 10채(+1채)⇒17일 14채(+4채)

박희석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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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신의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해서 "끝까지 결백을 밝히기 위해 쫄지 않고 해보겠다"고 밝혔다. 

17일,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손 의원 의혹 관련 비공개 최고위원회 회의 결과에 대해 "손 의원은 목포시 근대문화재 보존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목포 구도심의 역사 재생을 위해 관련 건물을 매입하였다고 해명했다"면서 "지금까지의 정황을 종합해 투기 목적은 없었다는 손 의원의 입장을 수용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그 외 제기된 문제들에 대해서는 추후 진행 상황에 따라 판단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손혜원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결정 직후 한 라디오 프로그램과의 인터뷰에서 "당이 저를 믿어주니 감사하다"며 사의를 표하고 "끝까지 결백을 밝히기 위해 쫄지 않고 해보겠다"고 '선언'했다.  

해당 방송 인터뷰에서 손 의원은 "나는 부동산 투기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고 자평하고, '부동산 투기 의혹'을 부인했다. 그는 목포 구도심 건물 매입 경위에 대해 "목포 사람들에게 구도심이 망가지기 전에 도시 재생의 사례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지역구인 서울 마포(마포 을)가 아닌 목포에 왜 그렇게 신경 쓰느냐는 질문에는 "목포에 처음 갔을 때 어린 시절 살던 (서울) 명동에 있던 적산가옥이 생각났고, 이 동네는 보물이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1~2년 뒤엔 목포 구도심이 엄청난 관광지가 될 것"이라고 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여당 간사란 지위를 이용해 소관부처인 문화재청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상임위 소관기관이지만 문화재청에서 무슨 계획을 세우는지 어떻게 다 아느냐"고 반박했다.

한편, 해당 의혹을 최초로 제기한 SBS는 이날,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의 친척과 지인, 남편 소유의 재단 등이 매입한 건물이 모두 14채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의혹 최초 제기 당시인 15일엔 9채였으나 16일엔 1채가 추가돼 10채가 됐고, 17일엔 다시 4채가 더 늘어난 것이다. 
 
SBS에 따르면 14채 중 11채는 지난해 8월 문화재청이 목포시 만호동·유달동 일대 11만 4,038㎡(3만 4,556평)를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이라는 이름으로 문화재 등록하기 이전에 구입했고, 3채는 문화재 등록 이후 매입했다.

SBS는 또 "그리 넓지 않은 1.5km의 문화재거리 안에 어떻게 손 의원 관련 건물이 이렇게 10채 넘게 있을 수 있냐는 의문이 문화재청 안에서도 나오고 있다"며 "문화재거리를 직접 추진했던 주무부서 관계자가 '손 의원 측의 건물 매입 방식이 국민 정서는 물론 사업의 취지와 동떨어져 있다'는 지적을 했다"고 보도했다.


글=박희석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19.01.17

조회 :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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