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메인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NewsRoom Exclusive
  1. 정치

김태우가 특감반에 넣어달라 인사청탁한 건설업자 최씨는 누구?

조국과 같은 부산 혜광고 출신

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 트위터
  • 페이스북
  • 기사목록
  • 프린트하기
  • 글자 크게
  • 글자 작게
<월간조선>은 신년호(2018년 12월 17일 발간) '조국 민정수석실 비위 의혹 중심에 선 2명의 실체'라는 제목의 기사(http://monthly.chosun.com/client/news/viw.asp?ctcd=A&nNewsNumb=201901100014)에서 문재인 정부가 적폐로 규정한 ‘이명박근혜’ 정권 민정(民情)에서 활동했던 김태우 수사관을 누가 문재인 정부 민정에 천거했느냐는 의문을 제기했다.
 
뒤에 누가 있기에 김 수사관이 이명박·박근혜 정부에 이어 현 정권까지 세 차례에 걸쳐 특감반에서 근무할 수 있었느냐는 것이다.
 
보수 정권에서 일하던 관계자가 진보 정부에서까지, 그것도 계속 민정 특감반에서 활동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27일 대검 감찰본부는 ‘청와대 특감반 관련 비위 사건 감찰 결과’를 발표했는데, 여기에 답이 있었다.
 
감찰본부는 김 수사관이 작년 5~6월 무렵 건설업자 최씨에게 "특별감찰반에 파견 갈 수 있도록 도와달라"며 인사 청탁을 한 사실이 새로 확인됐다고 했다. 최씨도 검찰에서 "인사 청탁을 받고 한 민간인에게 문자로 김 수사관 프로필을 줬다"고 진술했다고 한다.
 
여기서 또 하나의 궁금증이 생긴다. 최씨가 누구기에, 김 수사관이 그에게 인사 청탁을 했느냐다.
 
감찰 본부는 최씨가 김 수사관의 프로필을 줬다는 민간인을 조사하지 않았다. 검찰 관계자는 "김 수사관 비위를 조사하는데 그 민간인 조사는 필요하지 않았다"며 "눈여겨볼 만한 사람이 아니었다"고 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김 수사관이 인사 청탁을 했다는 최씨는 조국 민정수석과 부산 혜광고 동문이다.
 
김 수사관 측은 "최씨가 조 수석 고교 선배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기회가 되면 특감반 근무 경력 등을 홍보해 달라고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낸 것이 전부"라고 했다.
 
최씨가 김 수사관의 프로필을 준 민간인 또한 혜광고 출신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물론 조 수석은 “최씨를 본 적도 없고, 알지도 못한다”고 밝혔다.
 
<세계일보>에 따르면 최씨는 문재인 정부의 공무원 인사에 영향력을 행사할 정도의 실력자라고 한다.
 
김 수사관의 감찰 대상이었던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최씨 회사에 상을 준 사실도 확인됐다.
 
한 사정기관 관계자는 <세계일보>에 “최씨는 공무원 인사에 영향을 미칠 힘이 있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다른 사정기관 관계자도 “최씨는 돈을 건네는 사람이 아니라, 인사 청탁을 들어주는 인물로 알고 있다”며 “최씨가 인사를 움직일 수 있는 힘의 근원은 베일에 싸여 있다”고 전했다.
 
과연 최씨는 문재인 정부 공무원 인사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실력자일까? 베일에 싸여있는 최씨 힘의 근원에 관심이 쏠린다.
 
글=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18.12.28

조회 : 4877
Copyright ⓒ 조선뉴스프레스 - 월간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NewsRoom 인기기사
Magazine 인기기사
사진

최우석 ‘참참참’

woosuk@chosun.com
댓글달기 0건
댓글달기는 로그인 하신 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내가 본 뉴스 맨 위로

내가 본 뉴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