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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자유한국당 당권 경쟁 대신 좋은 이미지 유지하며 대선으로 직행해야"

박희석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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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보수층에서 '차기 대권 주자 1위'로 꼽히는 황교안 전 국무총리에게 자유한국당 대표가 아닌 대선 후보로 직행하라고 제안했다. 박 의원은 16일, CBS의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박지원 의원은 자유한국당 현황을 언급하면서 "만신창이가 됐다"고 표현했다. 그는 "김병준 위원장이 비대위원장으로 취임하면서 친박, 친이, 인적 청산을 해야 성공하는데, 아무것도 안 했다. 자기는 자기 손에 물도 안 묻혔다"고 지적했다. 

박지원 의원은 또 김병준 위원장이 전원책 변호사를 자유한국당 조직강화특별위원직에서 해촉한 원인에 대해 "전원책 변호사 데려다가 피 묻히라고 했는데, 이분(전원책)이 비대위원장이 할 얘기를 계속하고 그런 액션을 취하니까 결국 잘린 거다"라고 말했다. 

박지원 의원은 황교안 전 총리와 관련해서 "까마귀 싸우는 곳에 백로 가지 말고 기다리고 있다가 좋은 이미지로 대통령 후보로 나가는 것이 좋다"면서도 "황 전 총리가 박근혜 정부에서 법무부 장관과 총리를 지낸 일에 대해 일말의 책임을 느끼고, 통렬하게 반성하고,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글=박희석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18.11.17

조회 : 3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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