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CNN이 선정한 ‘역대 최고 록 밴드’ : 월간조선

작년 1월 2일 미국 뉴스채널 CNN이 역대 최고 록 밴드(Top-selling rock bands of all time)를 발표했다. 수염을 길게 기른 밴드 ‘지지 탑’.

미국 뉴스채널 CNN이 작년 1월 2일 역대 최고 록 밴드(Top-selling rock bands of all time)를 발표했다. 선정된 록 밴드는 모두 32개. 국내 팬들에게 친숙한 밴드도, 낯선 밴드도 있다.

CNN은 선정 배경에 대해 "미국 내 각종 음반 판매를 기준으로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록 밴드를 선정했다"고 설명하고 있다.

CNN은 따로 순위를 매기지 않았지만 비틀스를 제일 먼저, 지지 탑(ZZ Top)을 맨 마지막으로 소개하고 있다. CNN의 리스트에 따라 소개하면 이렇다.

1. The Beatles

말이 필요 없음.

비틀스.

2. Led Zeppelin

말이 필요 없음. 그런데 왜 이 리스트에 블랙 사바스와 딥 퍼플이 없지?

3. The Eagles

가장 이상적인 미국 밴드?

4. Pink Floyd

말이 필요 없음.

5. AC/DC

브라이언 존슨의 직설적인 파워와 쇳소리 나는 보컬이 그립다. 메탈 보컬리스트의 기본이 됐던 전형적인 쇳소리...

6. Rolling Stones

믹 재거와 키스 리처드, 론 우드... 여전한 현역들 그리고 전설.

7. Aerosmith

1970년 데뷔. 미국 뉴 햄프셔 출신. 3번째 앨범 "Toy in the Attic"이 가장 주목받았다. 대표곡으로 "Dream on".

8. Metallica

한때는 불타올랐지. 활활 타올랐지. 지금도 타오르지.

9. Van Halen

암스테르담 출신의 밴 헤일런 형제. 1968년 미국 LA에 정착. 1970년대 미국 헤비메탈을 부흥시키다!

10. Fleetwood Mac

달콤하고 파워풀하고 달콤하고 파워풀하고... 다 좋은...

11. U2

영국 더블린의 4인조 밴드. 보컬리스트 보노가 한때 노벨평화상 후보에 들어갔다는 사실...

12. Journey

여행을 떠나자, 신나게.

13. Guns n' Roses

엑슬 로즈와 슬래시... 언제쯤 다시 만날까.

14. Santana

라틴의 심장 박동 위로 재즈와 살사의 영역까지 고루 여행하자.

밥 시거.

15. Bob Segar and the Silver Bullet Band

밥 시거는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출신. 1945년생. 싱글 "Ramblin' Gamblin' Man"으로 데뷔. 고전적 로큰롤과 시가가 직접 쓴 지적인 발라드 노래가 탄탄.

16. Chicago

도회적이고 세련된 미국식 로큰롤. 사랑할 수밖에 없는 밴드.

17. Foreigner

싱글 "I Want To Know What Love Is"가 떠오르는 밴드. 초창기 멤버는, 예전 Spooky Tooth의 멤버였던 Mike Jones(기타), King Crimson의 Ian McDonald(기타, 키보드, 혼), Dennis Elliott(드럼), Ed Gagliardi(베이스), Al Greenwood(키보드), 이전 Black Sheep에서 활약하던 Lou Gramm(보컬)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