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메인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NewsRoom Exclusive
  1. 정치

KBS 기자들, 청와대 출입 금지 당해

<오늘밤 김제동>에서 남북 정상회담 관련 보도 엠바고 깨... 청와대 기자 간사단, 일주일간 KBS기자 철수 조치

배진영  월간조선 기자

  • 트위터
  • 페이스북
  • 기사목록
  • 프린트하기
  • 글자 크게
  • 글자 작게

KBS 청와대 출입기자들이 엠바고를 깼다는 이유로 일주일간 청와대 출입을 금지당했다. 이와 같은 사실은 10월 8일 KBS노동조합(위원장 정조인)의 성명을 통해 알려졌다.

이에 의하면, 청와대 기자 간사단은 KBS <오늘밤 김제동>이 청와대 간사단 합의사항을 어기고 관련 내용을 방송한 데 대한 징계로 KBS 기자를 일주일간 청와대에서 모두 철수하라고 했다. KBS 기자단은 청와대 출입 기자단 단체 카톡방에서도 쫓겨났다. ‘국가기간방송’인 공영방송사가 가장 중요하고 큰 뉴스의 생산지인 청와대 출입을 금지당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 것이다.

이에 대해 KBS노동조합은 “공영방송 KBS의 역사상 초유의 사태로 KBS의 명예와 자존심이 바닥에 떨어졌다”고 비판했다. KBS노동조합은 “양승동 사장이 바지사장으로 앉아 있으면서 회사는 고삐 풀린 망아지였다. 컨트롤 타워도 없고 지휘계통도 없고 업무의 가르마를 타는 간부도 없다. 그러다 보니 결국 터질 것들이 터지고 있다”면서 양승동 사장 사퇴를 촉구했다.

..................................

- KBS 청와대 출입기자 출입금지, 사상 초유의 사태로 또 개망신

지금 청와대에는 KBS 기자가 없다. 대한민국 뉴스 생산의 핵심인 청와대 안에서 KBS 기자들이 쫓겨났다. 심지어 청와대 출입 기자단의 단체 카톡방에서도 쫓겨났다고 한다. 공영방송 KBS의 역사상 초유의 사태로 KBS의 명예와 자존심이 바닥에 떨어졌다.

<오늘밤 김제동>에서 엠바고 지키지 않아

청와대 기자 간사단에서 합의한 엠바고를 KBS가 지키지 않아 일주일간 KBS 취재단의 출입을 금지시켰다. 평양 남북 정상회담 취재 합의사항에 대해 <오늘밤 김제동>에서 이를 어기고 관련 내용을 방송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김제동의 고액 출연료로 논란이 되고 있는데 다시 대형사고를 쳤다. 이에 대한 징계로 KBS 기자를 청와대에서 모두 철수하라고 했다. 귀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는 사건이다. 공영방송 KBS가 다른 곳도 아닌 청와대에 출입금지를 당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부끄럽고 민망해 고개를 들 수가 없다.

KBS의 위상이 이 정도밖에 되지 않는단 말인가? 정말 KBS 위상은 지라시 언론만도 못한 처지에 놓인 것인가? 북한 취재단에 들지 못할 때도, 또 북한의 언론사 사무국 개설에 KBS가 낙점을 받지 못할 때도 공영방송의 자존심은 무너졌었다. 그런데 이제 청와대 출입금지라니? 그것도 국가기간방송이자 대한민국 언론을 대표하는 공영방송인 KBS가.

모든 책임은 바지사장 양 사장에게 있다

양 사장 임명 불과 7개월 만에 시청자들이 KBS를 외면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하루가 멀다 하고 공영방송의 위상이 곤두박질치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양 사장이 바지사장으로 앉아 있으면서 회사는 고삐 풀린 망아지였다. 컨트롤 타워도 없고 지휘계통도 없고 업무의 가르마를 타는 간부도 없다. 그러다 보니 결국 터질 것들이 터지고 있다.

KBS 기자가 청와대에서 쫓겨나서 청와대 밖에서 취재하고 방송을 하고 있다는 이 사실을 대체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가? 해당 직무에 대한 기본적 소양 교육은 이루어지지도 않은 것인가? 양 사장은 이 역시 ‘해당 직원에게 책임을 묻겠다’고 할 것인가?

이제는 양 사장이 스스로 책임지고 사퇴하라. 남은 보궐임기 2달 동안에 KBS가 어디까지 추락할 것인지 걱정이 아닐 수 없다. 바지사장과 호가호위 세력들은 더 이상 KBS를 욕보이지 말고 모두 자리에서 물러나라. 그것만이 구성원들과 시청자들에게 용서를 구하는 길이다.

2018. 10. 8.

KBS노동조합

 

 

 

 

 

입력 : 2018.10.11

조회 : 5212
Copyright ⓒ 조선뉴스프레스 - 월간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NewsRoom 인기기사
Magazine 인기기사
사진

배진영 ‘어제 오늘 내일’

ironheel@chosun.com 어려서부터 독서를 좋아했습니다. 2000년부터 〈월간조선〉기자로 일하면서 주로 한국현대사나 우리 사회의 이념갈등에 대한 기사를 많이 써 왔습니다. 지난 70여 년 동안 대한민국이 이룩한 성취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면서,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의 내용을 어떻게 채워나가는 것이 바람직한가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2012년 조국과 자유의 의미를 생각하게 하는 45권의 책을 소개하는 〈책으로 세상읽기〉를 펴냈습니다. 공저한 책으로 〈억지와 위선〉 〈이승만깨기; 이승만에 씌워진 7가지 누명〉 〈시간을 달리는 남자〉 등이 있습니다. 이 코너를 통해 제가 읽은 책들을 소개하면서 세상과 역사에 대한 생각을 독자 여러분과 공유하고 싶습니다.
댓글달기 2건
스팸방지 [필수입력] 그림의 영문, 숫자를 입력하세요.
  • 박혜연 (2018-10-11)   

    월간좇선 폐기처분하라!!!!

  • 자인 (2018-10-11)   

    개베스 엠부시 스브스는 이미 괴벨스화 된지 오래다. 개들끼리 싸우는데 신경 끄는게 건강에 이롭다.

    배진영 기자. 서울역 앞의 시민들 함성을 취재 보도하지 않는 이유가 궁금하다.

내가 본 뉴스 맨 위로

내가 본 뉴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