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메인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NewsRoom Exclusive
  1. 국제

미국, 5.24 조치 해제발언 등 한국의 독자적 대북 방침에 강하게 제동... 한미관계 균열 조짐?

트럼프 대통령, "그들(한국)은 우리(미국) 승인 없이 아무것도 못 한다"

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 트위터
  • 페이스북
  • 기사목록
  • 프린트하기
  • 글자 크게
  • 글자 작게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미 폼페이오 국무장관.
 
한국의 섣부른 대북제재완화 움직임에 제동이 걸렸다. 평양 정상회담과 관련해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강경화 장관에게 격분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데 이어 트럼프 대통령도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5.24 제재 해제 검토 발언에 대해 단호하게 "한국 독자적으로 그렇게는 할 수 없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각)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국 정부의 대북제재(5.24조치) 해제 검토에 관한 질문을 받고 "그들(한국)은 우리(미국)의 승인 없이는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외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대북 독자 제재를 해제할 것이라는 한국의 제안은 자신이 허락할 때에만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강경화 장관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북한의 천안함 폭침 사건에 대응한 '5·24조치' 해제 용의가 있느냐는 물음에 "관계부처와 검토 중"이라고 언급했다가 야당으로부터 강하게 공격받자 추가 질의 답변 과정에서 "관계부처가 검토" "범정부 차원의 본격적인 검토는 아니다"로 문구를 수정한 바 있다. 5.24 조치는 천안함 피격 사건에 대한 대응으로 대한민국 정부가 2010년 발표한 대북제재 조치다.

또 국감에서는 일부 언론이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남북이 합의한 군사 분야와 관련해 강 장관에게 격분했다고 보도한 데 대한 질의도 있었다. 폼페이오 장관은 지난달 17일 강경화 장관과 통화할 당시 남북 정상회담 합의내용을 통보받고 미국과 사전조율되지 않은 데 대해 크게 분노했고, 거친 언사로 불만을 노골적으로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이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 조율 과정에서 이견이 있었던 것뿐이라고 변명했지만, 정진석 자유한국당 의원의 "폼페이오 장관이 불만을 드러냈느냐"는 질문에 강 장관은 "예, 맞습니다"라고 답해 사실이 확인됐다.
 
우리 대북정책과 관련해 미국 측의 예민한 반응이 이어지면서 한미 간 균열이 생긴 것 아니냐는 의견도 나온다. 그동안 외교가에서는 남북 간 해빙속도가 미북 간 비핵화협상 속도와 무관하게 지나치게 빠르다는 우려가 있었다.
 
미국은 남북관계와 비핵화 진전이 함께 가야 하며, 한미 간 대북제재 공조 역시 탄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최근 남북관계가 미북관계와 별개로 속도를 내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에 제동을 건 것으로 분석된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18.10.11

조회 : 2821
Copyright ⓒ 조선뉴스프레스 - 월간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NewsRoom 인기기사
Magazine 인기기사
사진

권세진 ‘별별이슈’

sjkwon@chosun.com 인터넷뉴스팀장
댓글달기 1건
스팸방지 [필수입력] 그림의 영문, 숫자를 입력하세요.
  • 자인 (2018-10-12)   

    정부 각 고위직에 있는 이들의 을사 오적 이상의 행태를 보임에 통석의 염을 금할수 없다. 겨레, 민족 집어치워라. 민족끼리라고? 주권이라고? 유엔 회원국은 유엔 결의에 따라야하는 의무가 있다. 니들 맘대로 하려면 유엔 탈퇴하고 북괴와 함께 공멸의 길로 기쁘게 가라.

    문제인 지지한 넘들이 같이 망하는 거야 축하할 일이지만 그렇지 아니한 에먼 시민들의 눈물이 안쓰럽다.

    이제 계속 나오는 미국의 대한민국에 대한 분노 표출을 어찌 감당할 것인가? 저넘들이야 딸라 들고 평시 반미를 부르짖던 미국으로 튀면 되지만 왜 에먼 자유 시민이 이 댓가를 치뤄야 하는가?

    자유엔 공짜가 없다.

내가 본 뉴스 맨 위로

내가 본 뉴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