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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옥류관 설립자의 손녀가 탈북한 사실은 알고 있을까?

청와대 직원, <옥류관으로 "냉면" 먹으로 가즈아~!>라고 적힌 현수막 들고 대통령 응원

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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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캡처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9월 18일 평양으로 떠나기 위해 오전 8시 5분쯤 청와대 관저에서 나오자 수석비서관 등 참모들과 직원들은 잘 다녀오라는 인사를 건넸다.
 
일부 직원들은 ‘옥류관으로 냉면 먹으러 가즈아~!’라는 문구가 새겨진 현수막을 들고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를 환송했다.
 
‘옥류관으로 냉면 먹으러 가즈아~!’라는 문구에 대해 비판이 나온다.
 
평양 정상회담의 성패는 김정은이 핵무기·시설 리스트 제출 같은 실질적 내용이 담긴 비핵화 합의문에 서명하거나, 적어도 육성(肉聲)으로 비핵화 의지를 밝히는 데 달렸다는 평가다.
 
전문가들은 이구동성으로 "이번 회담에서 북한 비핵화 관련 논의가 더욱 구체화해야 한다" "이번 회담이 북한 비핵화를 위한 마지막 기회"라고 했다.
 
비핵화를 위한 마지막 기회일 수 있는 정상회담을 위해 떠나는 대통령에게 보낸다는 응원이 고작 ‘옥류관으로 냉면 먹으러 가자’는 게 말이 되느냐는 지적이다.
 
문 대통령은 19일 대동강 옥류관에서 오찬을 한다. ‘옥류관으로 냉면 먹으러 가즈아~!'라는 문구가 틀린 건 아니다. 하지만 임종석 비서실장이 "비핵화 문제는 과거 정상회담에도 의제로 오른 적이 없다"며 가장 중요한 핵문제가 큰 진전이 없을 것임을 밝힌 상황에서 '옥류관 냉면'을 강조한 것은 '북핵 문제는 청와대 안중에 없다'는 뜻으로 비칠 수 있다.
 
<월간조선>이 입수한 국정원의 고위층 탈북현황 비밀문건을 보면 지난 2016년 5월 6일 캄보디아 북한식당을 탈출, 국내로 들어온 여종업원 김00씨는 자신을 평양 옥류관 설립자 김종호의 손녀라고 밝혔다.
 
북한은 옥류관 설립자의 손녀조차 견디지 못하고 탈출한 곳이다. '북한 하면 옥류관 냉면'만 떠올릴 것이 아니라, 이런 사실도 알아야 한다.
 
문재인 정부는 2019년 예산 요구안에서 "판문점 선언의 이행을 뒷받침하겠다"며 북한 인권과 비핵화 관련 예산은 대폭 삭감하고, 북한과의 경협을 위한 기금은 올해보다 46% 늘린 5000억여 원을 배정했다.
 
전직 통일부 관계자는 "김정은 정권의 눈치를 보며 북한 인권 문제를 외면하려는 문재인 정부의 속내가 엿보인다"고 했다.
 
글=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18.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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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달기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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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길수 (2018-09-24)

    시대의 흐름을 모르고 지금하고있는 통일사업을 왜 깍아 내리려하는지 그리고 한국당 김대표의 말중에 회담하기전의 말과 회담후의 말이 완전이 바뀐것은 어떻게 생각하는지요 정말 보수라는 명함을 가지고있는 인사나 단체는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지마시고 흐름을 잘 이해하고 동참하여 통일로 가는 길에 동참은 못할망정 방해는 하지말아달라는 당부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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