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메인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NewsRoom Exclusive
  1. 문화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팝 앨범 ③11~15위

[阿Q의 ‘비밥바 룰라’] 건스앤로지스 《파괴욕망》, 비틀스 《1》, 아바 《그레이티스트 히트》

김태완  월간조선 기자

  • 트위터
  • 페이스북
  • 기사목록
  • 프린트하기
  • 글자 크게
  • 글자 작게
연재 3회
15. Guns N’ Roses: Appetite for Destruction
14. Bob Marley & The Wailers: Legend
13. ABBA: Gold: Greatest Hits
12. The Beatles: 1
11. Pink Floyd: Dark Side of the Moon

연재 2회
20. Bruce Springsteen: Born in the U.S.A.
19. Santana: Supernatural
18. Metallica: Metallica
17. Meat Loaf: Bat Out of Hell
16. Bee Gees (Various Artists): Saturday Night Fever soundtrack

연재 1회
25. The Beatles: Sgt. Pepper’s Lonely Hearts Club Band
24. Pink Floyd: The Wall
23. Michael Jackson: Bad
22. Celine Dion: Let’s Talk About Love
21. Madonna: The Immaculate Collection
본문이미지
스웨덴 출신 전설적인 그룹 아바. 왼쪽부터 비요른 올바에스, 안나, 프리다, 베니 앤더슨.
 
본문이미지
15. Guns N’ Roses: Appetite for Destruction
Year: 1987
Label: Geffen
Total certified sales: 21 million (30 million claimed)
U.S. sales: 18 million
 
건스 앤 로지스(Guns N' Roses). 총과 장미. 악동 액슬 로즈(Axl Rose)는 한때 ‘할리우드 로즈(Hollywood Rose)’의 보컬이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잘나가던 ‘LA 건스(LA Guns)’와 1985년 결합하면서 밴드 이름을 ‘총과 장미’로 정했다.
얼마 후 ‘LA 건스’의 리더였던 트레이시 건스가 밴드를 탈퇴했지만 이름은 그대로 ‘건스 앤 로지스’였다. 뒤이어 기타리스트 슬래시(Slash·본명은 Saul Hudson)가 가세하면서 전설은 시작된다.
 
이들의 첫 앨범 《파괴욕망(Appetite for Destruction)》(1987)은 록 역사상 최고의 데뷔앨범으로 손꼽힌다. 147주(3년 3개월) 동안 빌보드 차트에서 떠나지 않았다. 1980년대 후반 헤비메탈이 본 조비(Bon Jovi) 같은 ‘팝 메탈’로 쇠락해 갈 때 이들은 강력한 헤비메탈에 ‘날것’ 그대로의 호소력으로 팬심(心)을 훔쳤다.
특히 〈사랑스런 내 사람(Sweet Child O' Mine)〉의 인기는 1988년 강타한 허리케인이었다. 그해 8월 ‘몬스터즈 오브 록’에서 그들은 대선배 키스, 아이언 메이든, 데이비드 리 루스, 메가데스, 할로윈 등을 넉다운시켰다.
이 공연 후 〈Sweet Child O' Mine〉은 ‘빌보드 핫 100’ 차트 1위(1988년 9월 10일)에 올랐다. 한 달도 안 돼 입소문이 났던 모양이다. 갑자기 전 세계가 건스 앤 로지스를 주목하기 시작했다.
〈웰컴 투 더 정글(Welcome to the Jungle)〉 〈파라다이스 시티(Paradise City)〉를 동반 히트시키며 1집 앨범 《Appetite for Destruction》은 미국에서만 1800만 장, 전 세계적으로 3300만 장이 팔려 나갔다(1년 전에 앨범이 발매됐음을 감안하면 놀라운 결과다).
 
전 세계 팝 보컬 중에서 액슬 로즈는 머라이어 캐리, 프린스,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톰 요크(라디오헤드의 리더싱어), 프레디 머큐리(그룹 퀸의 보컬리스트)와 함께, 아니 이들보다 가장 넓은 음역대를 지닌 것으로 조사됐다. 이 조사는 <허핑턴포스트 US>(2014년 5월 21일 자)에 게재됐다.
슬래시는 ‘깁슨 레스폴’ 기타를 애용한다. 영국의 전설 레드 제플린(Led Zeppelin)의 지미 페이지(Jimmy Page)처럼 블루스를 기반으로 한 정통파 기타 연주자로 불린다. 지난 2010년 영국의 BBC가 선정한 ‘최근 30년간 가장 위대한 기타리스트’ 순위에서 레드 핫 칠리페퍼스(Red Hot Chili Peppers) 출신의 존 프루시안테(John Frusciante)에 이어 2위에 올랐다. 2011년 미국 음악잡지 <롤링스톤>지가 선정한 세계 100대 기타리스트에서 65위.
그러나 하늘 아래 두 개의 태양이 존재할 수 없다. 액슬과 슬래시는 시종 티격태격 불협화음을 냈고 결국 팀이 해체됐다. 누가 먼저 잘못했는지는 몰라도 액슬 로즈와 다른 멤버 간의 불화가 절정으로 치닫자 슬래시가 탈퇴하고 만다. 슬래시는 이후 ‘벨벳 리볼버(Velvet Revolver)’라는 밴드를 결성했고 액슬 로즈는 껍데기뿐인 건스 앤 로지스로 활동했다. 과거 리즈 시절의 사운드와는 거리가 멀었다. 게다가 액슬은 노쇠한 데다 뚱뚱해졌고 그 넓던 음역대의 목도 힘을 잃었다.
 
건스 앤 로지스는 2011년 12월 로큰롤 명예의전당 헌액이 확정됐다. 이후 오리지널 멤버의 재결합 소문이 돌았다. 그러나 액슬 로즈는 한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가능성이 있어 보이긴 하지만 결코 그렇게 될 것 같지 않다.(It was always looked at as a possibility, but it never seemed right or felt right)”
슬래시는 한 발 더 나아갔다. “우리 모두는 상당히 긍정적이어서 (재결성이) 일어나지 않았으나 여전히 우리 마음을 설레게 한다(We all were pretty positive (the reunion) would never happen, so it’s still sort of blowing our minds)”고 여지를 남겼다.
액슬은 이제 쉰일곱, 슬래시는 쉰넷의 나이다. 많은 팬은 더 늙기 전에 두 사람의 재회를 기다리고 있다.
 
본문이미지
14. Bob Marley & The Wailers: Legend
Year: 1984
Label: Island
Total certified sales: 22 million
U.S. sales: 15 million
 
“자메이카 출신 밥 말리의 진가를 먼저 알아본 것은 새로운 음악에 목 말라 했던 영미권의 거장 뮤지션들이었다. 그에게 오프닝을 의뢰한 롤링 스톤스와 이 음반 《Legend》에도 수록된 〈I Shot The Sheriff〉를 커버하여 빌보드 차트 정상에 등극한 에릭 클래튼이 대표적인 인물이었다.
밥 말리의 음악에 무장해제된 것은 이들뿐만이 아니었다. 폴 사이먼, 클래쉬, 이글스, 폴리스, 스리 도그 나잇(Three Dog Night), 보니 엠, 에이스 오브 베이스(Ace of Base), 맨 앳 워크(Men at Work) 등 수많은 뮤지션이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모두 밥 말리에게 빚을 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그는 월드뮤직 전체를 통틀어서 단연 압도적인 세(勢)를 과시했던, 위대한 채권자였다.”
-PD 배순탁, 《배철수의 음악캠프 20년 그리고 100장의 음반》 중에서.
 
“밥 말리 전에도, 후에도 레게는 존재한다. 하지만 밥 말리를 빼놓고 레게를 얘기할 수는 없다. 그는 레게의 정치 사회적 배경을 잘 표현한 음악들을 만들어 노래했다. 〈No Woman, No Cry〉만 듣지 말고 앨범 전체를 듣는다면 조금은 이 사람을 이해할 수 있을 텐데.
난 이분 때문에 항상 자메이카에 가보고 싶었다. 앨범 제목처럼 이제 자메이카, 아니 세계 음악계의 전설이 되셨네.”
-DJ 배철수, 《배철수의 음악캠프 20년 그리고 100장의 음반》 중에서.
 
본문이미지
13. ABBA: Gold: Greatest Hits
Year: 1992
Label: Polygram/Universal
Total certified sales: 22 million (30 million claimed)
U.S. sales: 6 million
 
아바(ABBA)는 스웨덴 혼성그룹으로 73년 데뷔해서 이듬해 유러비전 송 콘테스트에서 〈워털루(Waterloo)〉가 1위를 하면서 60년대 비틀스의 인기를 능가하는 스타로 각광받았다.
이들은 그룹이 결성되기 전에 이미 솔로로 성공했었다. 베니(Benny Andresson)는 60년대의 팝 밴드인 헵 스타즈(The Hep Stars), 비요른(Bjorn Ulbaeus)은 후트내니 싱어즈(Hootenanny Singers)에서 노래를 불렀다.
그들이 만난 것은 1966년. 두 사람은 콤비를 이뤄 듀오로 활동했다. 베니는 여자친구 프리다(Annifrid ‘Frida’ Lyngstad)와 스톡홀름에서 동거생활을 시작했고, 비요른은 안나(Agentha ‘Anna’ Faltskog)와 결혼해 스웨덴 팬들 사이에 화제가 됐었다.
1972년 베니와 비요른은 〈People Need Love〉란 곡을 레코딩할 무렵, 안나와 프리다에게 백 보컬을 맡겼는데 이 곡이 히트를 하자 1973년 ‘아바’라는 그룹명을 만들고 함께 활동하기 시작했다. (《팝 아티스트 대사전》 참조)
그러나 1981년 2월 이혼을 하고 말았다. 이혼을 하더라도 그룹 자체는 깨지 않겠다는 것이 이들의 생각이었다. 실제로 이혼 후 《The Visitor》, 82년에는 《ABBA The Singles》란 더블 앨범을 내놓기도 했다.

세월이 흘러 활동이 흐지부지됐고 오랜 침묵의 시간이 지났다. 그러다 지난 4월 27일 해체한 지 36년 만에 재결합, 두 곡의 신곡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곡 〈I Still Have Faith In You〉는 오는 12월 영국  BBC, 미국 NBC TV 특별 방송을 통해 홀로그램 형식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아바는 지난 4월 27일 성명을 내고 “우리 4명이 36년 만에 힘을 합쳐 레코딩 스튜디오에 들어가는 것이 기쁨일 수 있다고 느낀다”며 “그래서 우리는 그렇게 했다”고 발표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또 “시간이 여전히 정지한 것 같고, 우리는 단지 짧은 휴가를 보낸 것 같다”고 말해, 컴백 의사를 확실히 했다.
 
본문이미지
12. The Beatles: 1
Year: 2000
Label: Apple/Parlophone, Capitol
Total certified sales: 26 million (31 million claimed)
U.S. sales: 12 million
 
전설적인 그룹 비틀스의 영국과 미국에서 넘버 원을 했던 히트곡 27곡을 모은 앨범이다. 2000년 발매됐는데 적어도 35개국에서 앨범 판매 1위를 차지했다. 27곡을 소개하자면 이렇다. 〈Love Me Do〉에서 〈The Long and Winding Road〉까지 한 곡 한 곡이 모두 전설이 된 곡들이다. 그리고 비틀스의 역사다.
 
01 LOVE ME DO
02 FROM ME TO YOU
03 SHE LOVES YOU
04 I WANT TO HOLD YOUR HAND
05 CAN'T BUY ME LOVE
06 A HARD DAY'S NIGHT
07 I FEEL FINE
08 EIGHT DAYS A WEEK
09 TICKET TO RIDE
10 HELP!
11 YESTERDAY
12 DAY TRIPPER
13 WE CAN WORK IT OUT
14 PAPERBACK WRITER
15 YELLOW SUBMARINE
16 ELEANOR RIGBY
17 PENNY LANE
18 ALL YOU NEED IS LOVE
19 HELLO, GOODBYE
20 LADY MADONNA
21 HEY JUDE
22 GET BACK
23 THE BALLAD OF JOHN AND YOKO
24 SOMETHING
25 COME TOGETHER
26 LET IT BE  LET IT BE 
27 THE LONG AND WINDING ROAD
 
본문이미지
1971년 무렵의 핑크 플로이드. 왼쪽부터 로저 워터스(베이스, 보컬), 닉 메이슨(드럼), 데이비드 길모어(기타, 보컬), 릭 라이트(키보드).

본문이미지
11. Pink Floyd: Dark Side of the Moon
Year: 1973
Label: Harvest
Total certified sales: 24 million (30 million claimed)
U.S. sales: 15 million
 
핑크 플로이드가 현대사회의 부산물인 광기와 소외감을 표현하기 위해 만든 앨범이다. 이 앨범은 캐롤 킹(Carole Klein)의 《태피스트리(Tapestry)》가 이룩한 앨범 차트사상 최장수 기록을 무색케 하는 933주 연속 빌보드 앨범 차트 200위 내에 머물렀다. 물론 차트 역사상 최장에 해당되는 대기록이었다.
 
“이 음반보다 더 훌륭한 핑크 플로이드의 작품은 있을지 모른다. 그러나 이보다 더 핑크 플로이드적인 앨범은 없다.”
- 비평가 스티븐 토마스 얼와인.
 
“처음 이 앨범을 들었을 때의 충격이 아직도 생생하다. 나뿐만이 아니고 아마도 전 세계의 젊은이들이 그러하였을 터. 연주나 노래도 좋았지만 사운드도 혁신적이었다. 녹음은 런던의 애비 로드 스튜디오에서 알란 파슨스와 함께 진행되었다. 얼마 전 이곳에 가볼 기회가 있었는데 시설은 별것 없었음. 결국 모든 일은 사람이 문제다.
-DJ 배철수

입력 : 2018.08.27

조회 : 8939
Copyright ⓒ 조선뉴스프레스 - 월간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NewsRoom 인기기사
Magazine 인기기사
사진

김태완 ‘Stand Up Daddy’

kimchi@chosun.com
댓글달기 0건
댓글달기는 로그인 하신 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내가 본 뉴스 맨 위로

내가 본 뉴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