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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문화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팝 앨범 ②16~20위

[阿Q의 ‘비밥바 룰라’] 브루스 스프링스턴 《본 인 더 U.S.A.》, 산타나 《슈퍼 내추럴》, 메탈리카 《메탈리카》...

김태완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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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2회
20. Bruce Springsteen: Born in the U.S.A.
19. Santana: Supernatural
18. Metallica: Metallica
17. Meat Loaf: Bat Out of Hell
16. Bee Gees (Various Artists): Saturday Night Fever soundtrack

연재 1회
25. The Beatles: Sgt. Pepper’s Lonely Hearts Club Band
24. Pink Floyd: The Wall
23. Michael Jackson: Bad
22. Celine Dion: Let’s Talk About Love
21. Madonna: The Immaculate Coll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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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브루스 스피링스턴, 산타나, 메탈리카, 미트 로프, 비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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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Bruce Springsteen: Born in the U.S.A.
 Year: 1984
 Label: Columbia
 Total sales: 19 million (30 million claimed)
 U.S. sales: 15 million
 
브루스 스프링스턴 하면 블루 칼라 노동자들의 삶을 노래한 정통 미국식 로큰롤 뮤지션이라는 생각이 먼저 든다. 이 앨범이 국내에서 발매될 때인 1980년대 중반은 군부독재에 대한 민주화 열기로 반미(反美) 정서도 높아지던 시기였다. 그래서 앨범 타이틀만으로 미국 찬가처럼 보여 거부감을 느끼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
그러나 앨범 첫 트랙인 〈Born in the U.S.A.〉는 찬가가 아닌 냉소와 풍자에 가까운 노래다. 이 곡의 첫 두 소절은 이렇다.
 
Born down in a dead man town
The first kick I took was when I hit the ground
You end up like a dog that's been beat too much
Till you spend half your life just covering up
(죽은 자들의 마을에 버려지듯 태어나 내가 처음 발을 찬 건 이 땅이었지. 흠씬 두드려 맞는 개처럼 끝날 운명이 주어졌고 그 상처를 치료하는데 인생의 절반을 낭비할 거야.)
 
Born in the U.S.A. (나는 그런 미국에서 태어났소.)
I was born in the U.S.A.
I was born in the U.S.A.
I was born in the U.S.A.
Born in the U.S.A.
 
Got in a little hometown jam
So they put a rifle in my hand
Sent me off to a foreign land
To go and kill the yellow man

(작은 마을에서 사고를 쳐버렸고 그들은 내 손에 권총 한 자루를 쥐어줬지. 또 날 외국 땅으로 보내버리곤 황인종들을 쏴 죽이라고 했어.)
 
Born in the U.S.A.
I was born in the U.S.A.
I was born in the U.S.A.
I was born in the U.S.A.
Born in the U.S.A.
 
이 앨범은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반향을 얻었고 미국 내에서도 아메리칸 록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앨범으로 기록됐다. 앨범 내 〈Dancing in the Dark〉도 싱글 차트 2위까지 올랐고 무려 여섯 곡이 톱 10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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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Santana: Supernatural
 Year: 1999
 Label: Arista
 Total certified sales: 20 million (30 million claimed)
 U.S. sales: 15 million
 
내년이면 《슈퍼 내추럴》 음반이 발매된 지 20주년이 된다.
1969년 전설적인 음악축제인 ‘우드스톡 페스티벌’에 처음 참가, 세상에 얼굴을 내밀고 데뷔했으니 노장(老將) 그룹이다.
라틴 음악과 아프리카 리듬을 록 음악에 도입해 사람들의 귀를 흥겹게 만든, 기타리스트 카를로스 산타나가 주도했던 록밴드가 ‘산타나’다. 혹자는 이들을 두고 ‘라틴 록의 제왕’이라 칭한다.
데뷔 30년을 맞이해 발매한 1999년 앨범으로 서쪽 하늘을 아주 붉게 물들였고 이후 쭉~ 제2의 전성기를 구가했다. 이들의 음악은 록밴드는 물론 소울과 퓨전 재즈 뮤지션에게도 걸쭉한 영향을 미쳤다.
이 앨범에 실린 싱글 〈Smooth〉는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12주간 정상을 차지했다. 이 곡에 이어 두 번째 싱글 커트되어 10주간 1위를 한 〈Maria Maria〉도 빼놓을 수 없다. 그해 그래미 어워드에서 ‘올해의 앨범’으로 선정됐음은 물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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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Metallica: Metallica
 Year: 1991
 Label: Atlantic/Elektra
 Total sales: 21 million (30 million claimed)
 U.S. sales: 16 million
 
한국에서도 엄청난 팬을 보유한 메탈리카는 극단적인 음악 스피드를 자랑하는 스래시 메탈(Thrash Metal)의 선구자로 호평받는다. ‘스래시 메탈’은 아주 빠른 연주속도와 파괴적인 사운드, 공격적인 가사를 담은 록 음악을 구현하는 장르를 일컫는 말이다.
1980년대 미국 록 음악을 주름잡은 장르가 스래시 메탈이고, 메탈리카가 선두주자였다. 제임스 헷필드(James Hetfield. 보컬, 기타), 라스 울리히(Lars Ulrich. 드럼), 제이슨 뉴스테드(Jason Newsted. 베이스), 커크 해밋(Kirk Hammett. 기타) 등이 전성기 시절의 메탈리카 멤버들이다.
5집 앨범 《Metallica》는 1991년 미국 빌보드 앨범차트 1위를 기록했고 전 세계적으로 3000만 장의 판매고를 넘어섰다. 미국에서만 1600만장이 팔렸다.
극단적인 지리기식 스래시가 아닌 리듬감 있는 그루브(Grove)와 서정적인 멜로디를 내재한 메탈임을 각인시켰다. 〈Enter Sandman〉,〈The Unforgiven〉, 〈Nothing Else Matters〉 같은 곡들이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Nothing Else Matters〉은 메탈리카 전성기의 상징과 같은 곡.
메탈리카는 한국이 IMF 위기를 겪고 있던 1998년 내한한 일이 있다. IMF 이전 에릭클랩튼이 50만 달러의 출연료를 받고 내한 공연을 가졌지만, 메탈리카는 외환위기를 고려해 출연료 2만 달러에 계약했었다. 당시 그를 보기 위해 일본 팬들이 원정 관람할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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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Meat Loaf: Bat Out of Hell
 Year: 1977
 Label: Cleveland International/Epic
 Total certified sales: 21 million (43 million claimed)
 U.S. sales: 14 million
 
미트 로프는 국내에서 비교적 덜 알려졌지만 오페라 가수 같은 스케일이 큰 보이스로 유명한 뮤지션이다. 미트 로프는 고기요리를 뜻하는데 속어로 고깃덩어리란 뜻도 있다. 그래서인지 그의 덩치도, 발성도 우람하다.
앨범 내 〈You Took the Words Right Out of My Mouth〉, 〈Paradise by the   Dashboard Light〉, 〈Two Out of Three Ain't Bad〉 등이 사랑을 받았다.
빌보드 앨범 차트에선 톱 10에 들지 못했지만 스테디셀러로 꾸준히 사랑을 받았다. 영국 차트에서도 정상 등극은 못했으나 차트에서 오르락내리락을 반복하며 10년 가까이 차트에 머물렀다. 전 세계적으로 4300만 장 이상이 팔렸다.
국내 번역된 《죽기 전에 꼭 들어야 할 팝송 1001》에선 앨범 타이틀곡인 〈Bat Out of Hell〉을 이렇게 소개하고 있다.
 
〈…기타 솔로가 울부짖고, 날렵한 손놀림으로 이루어진 피아노 리프가 이 곡의 오프닝에 시동을 건다. 끓어오르는 초고옥탄가 휘발유 같은 고에너지의 음악이었던 탓에 수많은 평론가들은 이 곡을 헤비메탈로 분류했다. 그러나 그들이 잘못 짚었다. 물론 그 시대의 헤비메탈이 거구의, 풍성하고 장대한 리프(딥 퍼플을 보라)를 주특기로 삼은 것이 사실이긴 하나, “Bat Out of Hell”은 교향곡에 더 가까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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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Bee Gees (Various Artists): Saturday Night Fever soundtrack
 Year: 1991
 Label: Capitol
 Total certified sales: 21 million (40 million claimed)
 U.S. sales: 16 million
 
1977년 날씬한 존 트라볼타(John Joseph Travolta)가 주연한 영화 ‘토요일 밤의 열기’의 사운드트랙이다. 디스코가 음악을 지배하던 1970년대 말의 아이콘과 같은 앨범이다. 영화에서 비지스의 〈Night Fever〉에 맞춰 추던 존 트라볼타의 춤을 잊을 수 없다. 날아갈 듯한 셔츠에다 팔랑팔랑한 디스코 바지를 입고 으스대는 몸짓을 배경으로 비지스의 음악이 ‘유혹’처럼 흘러나왔다.
이 앨범은 1978년 1월부터 24주 연속 차트 1위를 차지했고 1980년 3월까지 120주 동안 빌보드 앨범 차트에 머물렀다. 영국에서는 18주 동안 연속 1위였다.
이 앨범은 미국과 유럽, 즉 대서양 양쪽에서 디스코 열기의 상징으로 센세이션을 가져왔다. 그런 이유로 미국 의회도서관에 《Saturday Night Fever soundtrack》을 국가기록물(National Recording Registry in the Library of Congress)로 등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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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08.25

조회 : 3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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