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철수 전 대표. 사진=아주경제 유튜브 캡처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가 서울에서 한 언론사 기자를 피해 '도망치는' 모습이 포착됐다. 안 전 후보는 6.13 지방선거에서 패배한 뒤 “정치 일선에서 물러나겠다”며 “독일로 출국해 배움의 시간을 갖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아주경제>는 21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싱크탱크 미래(미래)’ 사무실에서 촬영한 안 전 후보 영상을 공개했다. 이 매체는 "안 전 후보가 정치권 인사들을 만나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 사무실에 갔다"며 “안 전 후보가 기자를 만나자 당황한 듯 자리를 피했다”고 밝혔다. 또 “안 전 후보는 건물 비상계단으로 도망쳤다”고 전했다.
안 전 후보는 선거 참패 후 기자회견을 열고 "독일로 가 성찰과 채움의 시간을 갖겠다”고 말했지만 국내에서 지내고 있는 것이다. '싱크탱크 미래'는 안 전 후보의 정책자문 역할을 해온 조직이다.
이에 이준석 바른미래당 당 대표 후보는 페이스북에 "안 전 후보는 이런 상황에서 음험한 계략을 꾸미는 분이 아니다"라며 "전당대회 개입쯤은 기자 보기 부끄러워 도망 가실 분이 아니다. 그냥 바쁘셔서 그러셨을 거다. 네. 정말로... 정말... 아... 진짜 또 시작이네"이라고 비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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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준석 바른미래당 대표 후보 페이스북. |
글=월간조선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