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 사진=조선DB
청와대가 몸집을 키웠다. 문재인 정부 2기를 맞아서다. 청와대는 26일 대통령 참모 조직을 현행 3실장 12수석 48비서관 체제에서 3실장 12수석 49비서관 체제로 개편한다고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지난 23일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문 대통령이 말씀하신 자영업비서관을 신설해 중소상공인 경쟁력 제고 등 자영업 정책 총괄 조정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자영업비서관을 신설해 중소상공인 경쟁력 제고 등 자영업 정책의 총괄 조정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했다.
그는 “자영업비서관을 신설해 중소상공인 경쟁력 제고 등 자영업 정책의 총괄 조정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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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조선DB |
청와대가 자영업비서관을 신설한 것은 최근 경기 불황과 최저임금 인상으로 직격탄을 맞은 이들이 바로 자영업자·소상공인이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최근 자영업자·소상공인을 위한 정책이 부실하다는 지적이 잇따르자 다급해진 청와대가 자영업비서관을 신설한 것이란 분석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자영업비서관 신설 결정과 관련 네티즌들은 다소 냉소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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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7월 17일 오후 서울 종로의 한 가게가 문을 닫은 채 새로운 임대 광고 문구만 붙어 있다. 사진=조선DB |
'ckh*'라는 아이디의 네티즌은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청와대만 일자리가 늘고 있다"고 비꼬았다.
'hawkms****'는 "비서관 늘려 고용 창출하는 모양"이라고 했다.
'hisa****'는 "일반기업체, 자영업, 영세사업자들은 경기침체로 감원을 하거나 페업을 하여 길거리에 내쫓기는 신세인데 청와대는 새로운 비서관실들을 만들어 소속된 부서 인원까지 포함하면 상당한 인원의 일거리 창출이 이뤄지고 있다"며 "참 대단한 정부"라고 했다.
글=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