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메인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NewsRoom Exclusive
  1. 문화

DJ 김광한의 ‘팝스 다이얼’ BEST 7-⑥훌리오 이글레시아스의 "Crazy"

[阿Q의 ‘비밥바 룰라’] 찐득찐득한, 멜랑꼴리한 사랑노래

김태완  월간조선 기자

  • 트위터
  • 페이스북
  • 기사목록
  • 프린트하기
  • 글자 크게
  • 글자 작게
본문이미지
훌리오 이글레시아스.

고(故) DJ 김광한의 3주기를 맞아 고인이 전성기 시절 활동하던 1980~90년대 팝송을 묶은 “REMEMBER ‘DJ 김광한의 팝스 다이얼’” 컴필레이션 앨범이 최근 출시됐다.
 
'월간조선'은 “REMEMBER ‘DJ 김광한의 팝스 다이얼’” 앨범에 담긴 37곡 중에서 7곡을 임의로 선정, 소개한다.
 
본문이미지
“REMEMBER ‘DJ 김광한의 팝스 다이얼’” 컴필레이션 앨범.
①BEAT IT (MICHAEL JACKSON)
②KEEP ON LOVING YOU (REO SPEEDWAGON)
③DUST IN THE WIND (KANSAS)
④HOW AM I SUPPOSED TO LIVE WITHOUT YOU (MICHAEL BOLTON)
⑤TOTAL ECLIPSE OF THE HEART (BONNIE TYLER)
⑥CRAZY (JULIO IGLESIAS)
⑦TIME (ALAN PARSONS PROJECT)

스페인 마드리드의 저명한 외과의사 아들로 태어난 훌리오 이글레시아스(Julio José Iglesias de la Cueva, 1944년 9월 23일~)는 상류사회 출신인 어머니의 권유로 법관이 되기 위해 17세 되던 해 영국의 명문 케임브리지대학에 진학했다.
그러나 법학 공부보다는 축구선수가 되는 것이 꿈이어서 대학에 적을 두고서도 스페인 프로축구의 명문 '레알 마드리드 주니어' 팀에 입단했다.
 
본문이미지
젊은 시절, 훌리오 이글레시아스.

골키퍼로 재질이 인정되어 프로 1군에 정식 입단 계약을 맺고 활동하면서 제법 명성을 얻을 무렵인 1960년 불행하게도 자동차 사고를 당하고 말았다. 이 사고로 투병 생활을 20개월이나 계속했고 무서운 의지력으로 극복, 손발을 조금씩 움직일 수 있게 됐을 무렵 한 간호원이 그를 위로해 주기 위해 싸구려 기타 하나를 선물한 것이 계기가 되어 위대한 가수로 탄생하게 됐다. 병상에서 영감에 따라 기타를 뜯으며 자작곡을 만들어 부르곤 한 것이다.
 
본문이미지
전성기 시절 모습이다.
퇴원 후 법률공부를 다시 계속하다가 1968년 7월 17일 지중해의 연안 휴양도시 바인도른(Beindorn) 가요제에 참가, 그랑프리를 차지함으로써 그는 가수로서 새로운 길을 걷게 됐다. 1969년 2월에는 루마니아의 브라쇼프 가요제에 참가, 최우수 가창상을 받았고 귀국 후엔 스페인의 베니도룸 투우장에서 야외 콘서트를 갖는 등 그의 명성은 날이 갈수록 높아졌다.
 
이 무렵 그는 필리핀에서 유학 온 이사벨라라는 이름의 여학생과 결혼, 3남매를 둔 행복한 가정을 이루었으나 그의 명성이 높아질수록 가정을 비우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많아지면서 1977년 끝내 이혼하고 말았다.
 
1978년 CBS 레코드와 전속 계약을 맺고 활동 무대를 미국으로 옮긴 그는 데뷔 앨범 《Hey》를 발표했다. 스페인어와 영어를 적절히 혼합하여 제작한 이 앨범은 타이틀 송이 중남미에서부터 서서히 히트하기 시작해 1년도 못 되어 전 세계로 확대됐고 한국에서도 당시 큰 인기를 끌었다. (세광음악출판사 《팝 아티스트 대사전》 인용 참고)
 
1983년 그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언어로 노래를 녹음한 것으로 칭송받았고, 2013년에는 역사상 가장 많은 음반이 팔린 라틴 음악가로 선정됐다. 이글레시아스는 세계에서 가장 상업적으로 성공한 유럽 가수로 인정받고 있으며 14개의 서로 다른 언어로 음악 역사상 최고의 레코드 판매자 10위 안에 들어 있다.
5개 대륙에서 600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공연장을 찾았고 그는 5000번 이상 콘서트를 열었다.
지난 2013년 4월 중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국제 예술가로 선정, 베이징에서 상을 받았다.
브라질, 프랑스, 루마니아, 이탈리아 등에서 이글레시아스는 가장 성공적인 외국 음반 판매자이며, 모국 스페인에서는 2300만 장의 음반이 판매됐다. 물론 스페인 역사상 가장 많이 팔렸음은 물론이다.
 
이글레시아스는 그래미, 라틴 그래미, 월드 뮤직 어워드, 빌보드 뮤직 어워드,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를 포함한 세계 음악산업에서 수많은 상을 받았다. 유니세프는 1989년에 그를 공연 예술 특별 대사로 임명했다. 1985년부터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서 ‘스타’가 된 이글레시아스는 2013년 4월 라틴 작곡가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본문이미지
훌리오의 앨범 《크레이지(Crazy)》.
〈Crazy〉는 전설적인 컨트리 여가수 팻치 클라인(Pasty Cline)이 1961년 빌보트 차트 9위까지 올려놓은 히트곡. 팻치는 1963년 비행기 추락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작곡은 전설적인 컨트리 스타인 윌리 넬슨(Willie Nelson)이 했다.
이글레시아스가 1994년 커버 버전으로 다시 불렀는데 팻치 클라인의 노래도 듣기 편하다.

Crazy...
I'm crazy for feeling so lonely
I'm crazy...
Crazy for feeling so blue
 
미치겠어요. 외로움에 미쳐가고 있어요. 미치겠어요. 우울해서 미치겠어요.
 
I knew
You'd love me as long as you wanted
And then someday
You'd leave me for somebody new
 
알아요. 당신이 원할 때만 날 사랑해주고 그리고 언젠가는 새로운 사람을 찾아 나를 떠나겠죠.
 
Worry...
Why do I let myself worry
Wondering
What in the world did I do?
 
걱정돼요. 난 왜 이렇게 걱정하는 걸까요. 궁금해요. 내가 도대체 무슨 짓을 한 건지.
 
Crazy
For thinking that my love could hold you...
I'm crazy for trying
I'm crazy for crying
And I'm crazy
For loving you
 
미치겠어요. 내 사랑으로 당신을 잡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미치도록 계속 시도하고 계속 울고 당신을 미치도록 사랑해요.
 
Crazy
For thinking that my love could hold you...
I'm crazy for trying
I'm crazy for crying
And I'm crazy
For loving you
 

입력 : 2018.07.20

조회 : 4061
Copyright ⓒ 조선뉴스프레스 - 월간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NewsRoom 인기기사
Magazine 인기기사
사진

김태완 ‘Stand Up Daddy’

kimchi@chosun.com
댓글달기 0건
댓글달기는 로그인 하신 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내가 본 뉴스 맨 위로

내가 본 뉴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