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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정치 일선에서 물러나겠다" 밝혀... 정치 입문 6년 만에 일선 후퇴

[기자회견문 전문] "세계 현장 돌아보며 공부할 것" 첫 행선지는 독일

안철수 전 서울시장 후보가 12일 "당분간 정치 일선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히고 있다.
 
6.13 서울시장 선거에서 패배한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후보가 정치 일선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안 전 후보는 12일 서울 여의도의 한 카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저는 오늘 정치 일선에서 물러나 성찰과 채움의 시간을 갖고자 한다"고 말했다.

안 전 후보는 "지난 5년 9개월 정치하면서 다당제 시대도 겪고 개혁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왔지만, 미흡한 점도 많았다. 그럼에도 제게 과분한 사랑을 배풀어주신 국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또 "세계 곳곳의 현장에서 더 깊이 경험하고 더 큰 깨달음을 얻겠다. 그 끝이 어떤 것인지 저도 잘 알 수 없지만 세계 각국은 어려움에 어떻게 대응하고 변화하는지, 우리가 앞으로 나아갈 옳은 방향은 무엇인지 숙고하겠다"고 설명했다.

안 전 후보는 "오늘날 대한민국이 당면한 시대적 난제를 앞서 해결하고 있는 독일에서부터 해결의 실마리를 얻고자 한다"고 말했다. 남북 통일을 앞두고 독일의 통일에 대해 연구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안 전 후보는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전에 뛰어들었다 양보하며 정치를 시작했고, 2012년 제18대 대통령 선거 레이스에 뛰어들며 본격적으로 정치를 시작한 지 6년여 만에 정치 휴지기를 갖는다.
 
다음은 기자회견문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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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안철수입니다.

저는 오늘 정치 일선에서 물러나 성찰과 채움의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지난 5년 9개월 정치를 하면서 다당제 시대도 열고 개혁을 위해서 혼신의 힘을 다해왔지만 미흡한 점도 많았습니다. 그럼에도 제게 과분한 사랑을 베풀어준 국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끝까지 저와 뜻을 함께하며 변함없이 응원해 준 당원 동지와 지지자 여러분 그 열정과 헌신에 깊이 감사드리고 죄송할 따름입니다. 여러분께서 제게 보내주신 변화의 열망을 이뤄내지 못한 것이 오늘따라 더더욱 가슴아프게 다가옵니다.

이제 더 깊은 성찰과 배움의 시간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세계 곳곳의 현장에서 더 깊이 경험하고 더 큰 깨달음을 얻겠습니다.

그 끝이 어떤 것일지 저도 잘 알 수 없지만 지금 세계 각국이 직면해 있는 어려움에 어떻게 대응하고 변화하고 있는지 우리가 앞으로 나아갈 옳은 방향이 무엇인지 숙고하겠습니다.

오늘날 대한민국이 당면한 시대적 난제를 앞서 해결하고 있는 독일에서부터 해결의 실마리를 얻고자 합니다. 그것이 제가 우리 국민과 우리 사회로부터 받았던 과분한 사랑의 100분의 1, 만분의 1이라도 보답하는 길이 아닐까 합니다. 국민 여러분의 건강을 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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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월간조선 뉴스룸
 

입력 : 2018.07.12

조회 : 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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