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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정치

자유한국당 당사의 역사, 1990년부터 3년 빼고 계속 여의도에 있었지만...

대통령 2명 배출한 여의도 당사 11년 만에 떠나 영등포로

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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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자유한국당 당 대표 권한대행 등 당직자들이 영등포 자유한국당사 입구를 나서고 있다.
 
자유한국당이 11일 여의도를 떠나 영등포 당사로 이전했다. 자유한국당은 여의도 한양빌딩을 떠나 영등포 우성빌딩에서 이날 현판식을 가졌다. 한국당은 이 빌딩의 2개 층을 사용해 비용이 여의도 시절의 5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
 
김성태 당 대표 권한대행은 "두 명의 대통령을 배출하고 세계 10위권 경제 대국을 이룬 보수 정당의 여의도 당사 시대를 이제 마무리한다"며 "처절한 진정성으로 더 낮은 곳에서 쇄신하겠다"고 했다.
 
자유한국당은 1990년 2월 3당 합당으로 민자당이 탄생한 이후 염창동 시절인 2004~2007년을 제외하면 쭉 여의도에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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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민자당사였던 여의도 극동vip빌딩

민자당 시절인 1990~1996년에는 국회 앞 극동VIP빌딩에서 세입자 생활을 했다. 1992년 김영삼 대통령이 당선되자 민자당은 극동VIP빌딩 매입도 고려했다. 대통령을 배출한 '명당'이라는 이유도 한몫했다. 대선 직후인 1993년 당시 금액은 230억 원 선으로 건물주와 거의 절충이 이뤄진 상태였다고 한다. 이 금액은 민정당사였던 관훈동 당사를 매각해 충당할 계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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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훈동 민정당사는 80년대 학생운동가들의 주요 시위장소였다.

 
그러나 관훈동 당사를 재건축해 입주하는 방안이 나오면서 극동VIP빌딩 매입계획이 무산됐다. 당시 민자당 대표였던 김종필 대표가 관훈동 당사를 매각하지 말도록 지시했고, 당내 검토 결과 관훈동 건물을 헐고 새 건물을 짓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결론이 났기 때문이다.

그러던 중 당이 신한국당으로 이름을 바꾸고 15대 총선에서 선전하자 당 지도부는 1997년 대선을 앞두고 새 당사를 다시 찾게 된다. 신한국당은 국회대로에 부지를 매입해 새 당사를 지었다. 200억여 원의 매입 대금은 관훈동 민정당사를 매각한 비용으로 충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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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이 부지를 매입, 새로 지어 1997년 입주했던 여의도 당사. 이후 현대캐피탈이 인수했다.

 
그러나 15대 대통령 선거에서 이회창 후보가 패배하며 야당이 된 한나라당은 점차 재정적 어려움을 겪으면서 2004년 당사 건물을 매각했다. 이 건물은 현재 현대캐피탈3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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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이 머물렀던 천막당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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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이 2007년까지 머물렀던 염창동 당사

이후 한나라당은 2004년 천막당사를 거쳐 염창동 당사 생활을 3년간 했으며, 2007년 여의도로 돌아와 한양빌딩에 입주했다. 2018년 7월 자유한국당은 11년의 여의도 생활을 마치고 영등포로 이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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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명의 대통령을 배출한 여의도 한양빌딩 당사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18.07.12

조회 :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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