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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민주당원들 화났다... 서울 유일한 자유한국당 구청장 나온 서초구에 무슨 일이?

"자질부족 후보와 밀실공천 때문에 서울에서 유일하게 졌다" 탄원서 연서 운동

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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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서초구청장 선거에서 맞붙었던 더불어민주당 이정근 후보(왼쪽)와 자유한국당 조은희 서초구청장.
 
지난 6.13지방선거에서 서울 구청장 25곳 중 24곳을 더불어민주당이 싹쓸이한 가운데 유일하게 자유한국당 구청장(조은희)을 배출한 서초구가 들썩이고 있다.
 
6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서초구 권리당원들은 구청장 후보였던 이정근 현 서초갑 지역위원장 재신임을 반대하는 탄원서를 작성해 돌리고 있다. 당이 유일한 서울 지역 패배의 책임을 물어 징계나 제명조치를 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서초구청장 후보로 출마했던 이정근 후보는 서울 25곳 중 유일하게 패배한 민주당 구청장 후보가 됐다. 이 전 후보는 앞서 2016년 20대 총선에서 민주당 서초갑 후보로 출마해 이혜훈 당시 새누리당 후보와 맞붙었지만 이혜훈 57.02%, 이정근 28.48%라는 큰 차이로 패배했다.
 
이 전 후보는 이후 민주당 서초갑 지역위원장으로 활동하다 6.13지방선거에서 서초구청장에 출사표를 던졌고, 김기영 서초을 지역위원장과 진익철 전 서초구청장 등 경쟁자들을 제치고 경선 없이 단수공천을 받아 출마했다. 서초구에서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시의원 후보 4명과 구의원 후보 7명은 모두 당선됐지만, 이정근 구청장 후보만 낙선했다.
 
당원들은 "서울에서 우리만 유일하게 구청장을 배출하지 못해 오점을 남겼다"며 "이 지역에 30년 이상 몸을 담고, 온갖 설움(?)을 겪으며 민주당원으로 꿋꿋이 자리를 지켜온 당원들에게는 가슴을 치며 통탄할 일"이라고 한탄했다. 또 "이정근이 조은희를 자유한국당의 스타로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당원들은 "사태의 중심인 이정근 후보는 책임지고 사퇴하기는커녕 계속해서 서초갑 지역위원장을 맡아 차기 총선까지 출마하려 하고 있다"며 지역위원장 재신임 반대 탄원서를 만들어 인터넷 게시판과 포털사이트 카페, 단체카카오톡방 등에 서명을 부탁하고 있다.
 
일부 권리당원들로부터 시작된 '이정근 서초갑 지역위원장 재신임 반대 탄원서'는 7월 1일 등장해 상당히 많은 서명이 모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탄원서를 작성한 권리당원은 "이정근 후보가 20대 총선과 6.13지방선거 패배의 책임이 본인에게 있음에도 자숙하지 않고, 또다시 서초를 손아귀에 넣고 좌지우지하려 한다”고 성토했다.
또 "(서초갑 지역위원장) 재공모를 통해 역량 있는 지원자를 발굴하여 30년 이상 지속돼 온, 불모지의 설움을 떨쳐버리기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당원들은 1) 이정근 후보가 지역 민심과 반한 밀실공천을 받은 점 2) 상대당 후보에 비해 함량과 품성이 부족한 점 3) 세금체납과 학력에 대해 명확한 해명을 하지 못하는 점 4) 당직자 인사와 구의원 비례대표 공천 등 인사에 전횡을 행한 점 5) 같은 당 경쟁후보를 공개석상에서 음해한 점 등을 지적하며 이정근 위원장의 지역위원장 재신임을 반대하고 있다.   
 
탄원서는 "무엇보다 심각한 것은 이정근 한 사람으로 민주당원 간 화합이 깨지고 애당심이 사라지고 있으며, 서초구민들에게 당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만들고 있다"며 "민주당의 성공과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서초갑 지역위원장 재신임을 반대한다"고 끝을 맺었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18.07.06

조회 : 13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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