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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열부터 최장집까지"... 한국당 비대위원장 영입, 군불 지피다 불씨 꺼질라!

손사래 친 이회창... 이국종 아주대병원 교수, 전원책 변호사, 김진명 소설가까지 '이름만 무성'

신승민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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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비대위원장 후보로 거명되는 인사들과 모집 포스터. 사진=조선DB 및 한국당 포스터 캡처
자유한국당의 혁신 비상대책위원장 영입이 난항을 겪고 있다. 전직 총리, 국회의장 등 중진·원로급 보수 진영 정치인들부터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장에 이정미 전 헌법재판관까지 거론되는 실정이지만 정작 당사자들은 고사하거나 거부감을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외부 인사, 진보 진영 인사들까지 오르내리는 것에 대해 '참신함보다 소란스럽다'는 지적까지 나오는 실정이다. 한국당은 현재 안상수 전 인천시장을 중심으로 한 비대위 준비위원회가 비대위원장 후보를 추리고 있고, 이달 3~8일까지 비대위원장과 위원 후보를 대국민 공모 및 추천 과정으로 모집 중에 있다.

현재 거론되는 인물 가운데 외부 정치권 인사로는 김병준 전 부총리, 김황식·이회창 전 총리, 김형오·박관용·정의화 전 국회의장,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등이 있다. 당내에서는 남경필 전 경기지사, 김태호 전 경남지사, 이인제 전 경기지사 등이 있다. 

외부 비정치권 인사로는 김진명·이문열 소설가, 도올 김용옥 선생, 이정미 전 헌법재판관, 이국종 아주대 외상센터장, 최장집 고려대 정외과 명예교수의 이름이 돌고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매제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한국당 비대위원장에 신청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 중 다수 인사들은 후보 거명만으로도 손사래를 치고 있다. 이문열 소설가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생각해 본 적 없다"고 말했다. 전원책 변호사와 김종인 전 의원도 부정적 의견을 냈다. 반기문, 이정미, 이국종, 최장집 등 다른 인사들도 연락을 받지 못했다거나 "황당하다"는 식으로 이름을 빼달라는 입장이다.

이 전 총리의 경우 한국당이 사전 연락도 없이 자신을 후보로 언급한 것을 두고, 측근에게 "예의가 아니다"고 불쾌감을 드러내기까지 했다. 도올 선생 측 관계자는 '채널A'에 "그건 코믹한 것"이라며 "공론화될 상황이 아니다. 말도 안 된다"고 입장을 밝혔다.

김진태 한국당 의원은 지난 4일 '보수의 미래 포럼 제3차 세미나'에서 "비대위원장으로 이정미 전 헌법재판관까지 나오는데 참담해서 잠이 안 올 지경"이라며 "이제는 도올 김용옥 선생 이야기까지 나오는데 당을 희화화하는 것을 넘어서 자해하고 모욕하는 수준"이라고 비판했다.

이상돈 바른미래당 의원은 같은 날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 "한국당이 자꾸만 스스로를 희화화하는 길로 가지 않는가. 이건 당을 살리는 게 아니라 오히려 계속 우습게 만드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김성태 한국당 당 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저의 권한을 행사하기보다 객관성과 공정성을 담아내기 위해 비대위원회를 구성하고 준비위원회를 조직한 것이고, 우리 당의 쇄신을 위해 다양한 시각을 집합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행은 "국민의 관심이 촉발되고 있는데 (후보 난립으로) 이를 희화화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진정한 쇄신과 변화를 위한 몸부림의 일환으로 봐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글=신승민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18.07.05

조회 : 54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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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달기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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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레기 (2018-07-05)   

    역시 최순실당 걱정하는건 조선 밖에 없네. 어짜피 없어질당 신경쓰지 맙시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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