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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러시아 월드컵] 히딩크 감독의 촌철살인 "오만한 독일이 한국에 벌받은 것!"

"부엉이가 매를 잡았다" 전 세계 외신들도 극찬한 한국 축구의 저력

신승민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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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2002년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끌고 4강 신화를 이룩한 거스 히딩크 감독이 지난 27일 밤 열린 러시아 월드컵 '한국-독일' 예선전 결과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28일 '스포티비뉴스' 보도에 따르면 히딩크 감독은 경기 종료 후 미국 '폭스 스포츠' 방송에 출연, 한국의 2:0 승리로 끝난 이번 경기에 대해 "독일은 오만했다. 그리고 한국에 벌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독일은 그들이 항상 생명줄을 들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것이 그들 자신을 만족시켰다"고 한계 요인을 분석했다. 함께 출연한 영국 축구선수 켈리 스미스 또한 "독일은 그들이 받아야 할 결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히딩크 감독은 "요하임 뢰브 독일 감독은 지난 5월 2022년까지 장기 계약을 맺었다"지만 "독일축구협회는 뢰브 감독을 잔류시킬지, 아니면 내보내야 할지 고민해야 한다"고 문책 여부가 논의돼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승리로 독일은 역대 우승국 팀이 겪어온 징크스(우승 후 다음 월드컵에서 예선 탈락)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한국은 이날 러시아 카잔 아레나 경기장에서 후반 추가 시간에 김영권, 손흥민의 골로 독일을 꺾었다. 비록 전적상 16강 진출은 실패했지만, 세계 랭킹 1위를 제압하면서 명실상부한 실력파 축구팀의 면모를 보여줬다.

한국의 기적 같은 독일 격파는 전 세계 외신들도 극찬할 만큼 대사건이었다.

일본 '스포츠닛폰'은 "한국은 베스트 라인업을 짤 수 없는 상황에서도 마지막 의지를 보여줬다"고 호평했다. 러시아 'RT'는 "할 말을 잃었다. 독일은 월드컵에서의 수모를 믿기 어려워한다"고 보도했다.

영국 가디언은 "절대로 일어날 수 없을 것 같은, 종말을 예고하는 듯한 일이 벌어진다"며 "천둥이 치는 하늘 아래서 부엉이가 매를 잡는 등의 징조가 있다. 독일은 화창한 대낮에 80년 만에 처음으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고 은유적으로 표현했다.

영국 BBC는 "디펜딩 챔피언 독일이 한국에 져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것은 대회 역사상 가장 충격적인 사건 중 하나"라고 밝혔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마지막 5분은 광란의 시간이었다. 이를 잘 활용한 한국이 디펜딩 챔피언 독일을 조별 예선에서 떨어뜨렸다"고 보도했다.

브라질 '폭스 스포츠'는 트위터에서 '아하하하하하하하…'라는 웃음을 반복적으로 적었다. 브라질은 4년 전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 4강전에서 독일에 1-7 대패를 당한 수모가 있기 때문에, 독일의 몰락을 통쾌하게 생각한 것이다.

글=신승민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18.06.28

조회 : 1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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