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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원 신임 靑 경제수석은 누구인가

文 정부 경기 침체, 고용 악화 타파할까

신승민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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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원 경제수석(좌)과 인선 발표 중인 임종석 실장. 사진=뉴시스

'정통 관료의 등장이 현 정부 경제정책에 현실성을 가져다줄까?'

지난 26일 발탁된 윤종원 신임 대통령 경제수석은 재정 확대를 통한 포용적 성장을 추구하는 정통 관료 출신이다. 거시경제, 산업정책에 능통한 전문가로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론을 어떻게 바로 교정하고 이끌어나갈 것인지 주목된다.

윤 수석은 1960년 경남 밀양에서 출생, 인창고와 서울대 경제학 학사, 동대학원 행정학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미국 UCLA 대학에서 경제박사 학위를 받았다. 27회 행정고시에 합격, 기재부에서 주로 근무했다. 기획예산처 재정정책과장, 재정경제부 산업경제과장 및 경제정책국 종합정책과장,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을 지냈다.

노무현 정부 당시 청와대 경제보좌관실 선임행정관으로 일했다. 이명박 정부 때는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으로 재직했다. 2009년 2월 윤증현 전 기획재정부 장관이 부임한 이후 최장수 경제정책국장(2년 7개월 동안 재직)으로 이름을 알렸다. 기재부 재직 시 꼼꼼하고 분석적인 성격이라는 평을 받았다. 최근에는 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한국대표부 대사를 맡기도 했다.

윤 수석은 전임 홍장표 수석이 밑그림을 그린 현 정부의 경제정책을 실행단계에 옮길 적임자로 발탁됐다는 평이 있다. 물론 최근 고용지표 악화, 최저임금 인상 및 근로시간 단축 역풍 등으로 불거진 문재인 정권 경제 실정(失政)에 따른 문책성 인사 교체라는 지적도 있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인선 배경에 대해 "윤 수석이 경제 분야 국정과제의 지속적인 추진과 산업통상·금융·재정 등 다양한 현안을 통합·조율할 것으로 본다"고 밝힌 바 있다.

윤 수석은 소득주도성장과 기조가 유사한 포용적 성장론자임에도, 앞으로 혁신성장에 방점을 찍고 소득주도성장 속도조절에 나설 것이라는 분석이다. 규제 완화를 통한 기업의 투자 의지 고취를 유도한 역대 기재부 주류세력의 성향을 고려하면 정책 방향이 달라질 수 있다는 얘기다. 

물론 '경제 투 톱' 장하성 정책실장과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건재한 만큼 역할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 장 실장의 소득주도성장 기조를 뒷받침하거나, 김 부총리의 혁신성장 정책을 보좌하는 데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다.

윤 수석은 최근 본인 페이스북에 "세계화, 기술혁신으로 경제효율이 높아지고 총량적인 성장 혜택이 늘어났지만 소득과 기회의 불평등 또한 커지고 있다"며 "성장 혜택이 저소득층에게까지 공평하게 나눠지고 삶의 질 개선으로 연결되도록 하기 위한 정책 노력이 필요하다"고 적었다. 

작년 6월 '한국일보' 칼럼에서는 "정책 패러다임의 전반적 재검토와 함께 양질의 일자리 창출, 인적 역량 확충, 공정한 경쟁, 사회안전망 강화, 중소기업 혁신 등 포용성 기제가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하다"고 적었다. 그의 경제 시각 일면을 가늠할 수 있는 대목이다.

윤 수석은 스포츠 마니아로 공직사회에서 정평이 난 인물이다. 기재부 축구팀에서 주축이 돼 뛰었고 테니스 실력도 수준급이라고 한다. 골프 또한 특유의 장타로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글=신승민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18.06.27

조회 :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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