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8일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추진단이 남북교류협력협의사무소 앞에 도착해 북측 인사들과 인사하고 있다.
19일 통일부 등 방북단이 개성공단을 방문한다. 지난 8일 천해성 통일부 차관을 단장으로 한 공동연락사무소 설치 관계자들이 개성공단을 방문해 4.27정상회담 후 우리 관계자들이 개성을 두 번째 방문하는 것이다.
통일부와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현대아산 관계자 등 17명으로 구성된 방북단은 오전 10시 경기도 파주 경의선 출입사무소를 통과해 경의선 육로를 통해 개성공단을 향했다.
이들은 개성공단종합지원센터와 남북교류협력협의사무소 및 직원 숙소의 개보수에 필요한 준비를 하고 이날 오후 5시께 귀환한 뒤 20일 다시 개성공단을 방문할 계획이다.
지난 8일 개성공단 방문 당시 시설 대부분은 외관상 양호했으나 남북교류협력협의사무소와 직원 숙소는 지하층이 침수 상태였고 침수로 인한 일부 기계와 장비 불능, 벽면 누수, 유리 파손 등 개보수가 필요한 곳이 적지 않게 발견됐다.
정부는 교류협력협의사무소 등에 대한 개보수가 진행되는 동안 개성공단종합지원센터에 임시사무소를 먼저 개소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동연락사무소의 개성 지역 설치는 남북 정상이 지난 4월 27일 '판문점 선언'을 통해 합의한 사항이다.
지난 8일 개성공단 방문 당시 시설 대부분은 외관상 양호했으나 남북교류협력협의사무소와 직원 숙소는 지하층이 침수 상태였고 침수로 인한 일부 기계와 장비 불능, 벽면 누수, 유리 파손 등 개보수가 필요한 곳이 적지 않게 발견됐다.
정부는 교류협력협의사무소 등에 대한 개보수가 진행되는 동안 개성공단종합지원센터에 임시사무소를 먼저 개소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동연락사무소의 개성 지역 설치는 남북 정상이 지난 4월 27일 '판문점 선언'을 통해 합의한 사항이다.
정부 관계자들의 두 번째 개성 방문이 이뤄지면서 개성공단 재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북정상회담 이후 남북경제협력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는 상황이다.
개성공단기업협회 관계자는 "빠른 시일 내에 개성공단 가동이 결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시설점검단 조기 방북 허용과 금융지원, 강제폐쇄 재발방지 대책 마련 등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