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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조 경고에 때 아닌 삼성SDS, 이노션 주가 폭락

뿔난 삼성SDS 소액주주, “김상조 갑질을 중지시켜 달라” 국민청원

정혜연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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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5일, 삼성SDS의 주가가 전날보다 무려 14.44%가 빠졌다. 이노션의 주가는 전날보다 7.5%가 하락했다. 이 모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의 한마디 때문이었다.
 
김 위원장이 지난 14일 취임 1주년 간담회에서 재벌그룹에 대해 더 높은 구조조정을 예고했다. 그는 이날, “재벌그룹 총수 일가가 주력 계열사 외에 보유하고 있는 SI(시스템 통합), 부동산관리, 광고 회사의 주식을 팔아라”고 주문했다. 김 위원장이 직접 지목하지는 않았지만 삼성그룹과 현대차, LG그룹 모두를 겨냥한 발언이었다.
 
삼성그룹 오너가 직접 주식을 가진 IT서비스 기업은 삼성SDS다. 삼성 계열사의 IT 정보기술 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하는 이 회사는 삼성가 이씨 일가가 회사 전체의 17.01% 지분을 갖고 있다. 이재용 9.2%(711만 6555주), 이부진, 이서현이 각각 3.9%(301만 8859주), 이건희 0.01%(9701주) 등이다.
 
현대차그룹의 시스템 소프트웨어 회사인 현대오토에버 역시 정의선이 전체의 19.46%(40만 2000주)를 갖고 있다. 또 현대차의 광고 계열사인 이노션은 정성이가 28%(559만 9000주), 정의선 2%(40만 주) 등 현대차 정씨 일가가 30%를 갖고 있다.

 
LG그룹의 범한판토스는 해운 및 항공화물운송, 창고보관업 등을 하는 회사다. LG가 4세이자 곧 LG의 대권을 거머쥘 구광모가 전체 주식의 7.5%(15만 주), 여동생 구연경과 구연수가 각각 4%(8만 주)와 3.5%(7만 주)를 갖고 있다. 방계인 구형모 2.5%(5만 주), 구연제 2.4%(4만 8000주) 등 구씨 일가가 19.9%를 갖고 있다.
 
김상조 위원장의 ‘경고’로 이들 기업 중 상장회사의 주가는 다음날 대거 폭락했다. 삼성SDS는 전날보다 14.44% 빠진 19만 5500원을 기록했고, 이노션은 전날보다 7.5% 빠진 6만 2900원으로 장 마감했다.
 
해당 회사의 주식을 보유한 소액주주들 역시 김상조 위원장에게 발끈하고 나섰다. 한 소액주주 게시판에는 ‘공정위 김상조 위원장에게 책임을 물어야’(soc***), '이 정권 정말 주가 떨어지면 각오하셔야 할 듯‘(tom*****), '공정거래위원회에 항의 전화하자’(goo*****) 등의 댓글이 달리고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갑질을 중지시켜 달라’는 청원이 진행 중이다.
 
글=정혜연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18.06.15

조회 : 72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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