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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비하' 자유한국당 정태옥, 고향과 경력은

고향과 고교는 대구, 행정고시 출신으로 3년간 인천시에서 기획관리실장 지내

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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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비하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정태옥 자유한국당 의원이 8일 당 대변인직에서 물러났다. 한 라디오방송에서 인천과 경기 부천 등 지역이 '서울에 오지 못한 사람들이 사는 곳' '이혼하거나 직장을 잃은 사람들이 가는 곳'이라는 뉘앙스로 이야기한 것이 시민들의 반발을 불러일으켰기 때문이다.
 
정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상심이 크셨을 인천시민과 부천시민께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면서 “모든 책임을 지고 대변인직을 사퇴함으로써 진정성을 표한다“고 했다.

정 대변인은 7일 YTN 생방송 뉴스에 패널로 출연해 다가오는 지방선거의 수도권 판세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인천과 경기 부천 지역에 대해 주민들이 불편해할 수 있는 내용을 언급했다.

7일 정 대변인과 함께 방송 패널로 출연한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자유한국당 소속인 유정복 인천시장의 시정을 비판하며 “2014년부터 2017년까지 4년 연속 전국 실업률 1위가 인천이었다. 가계부채, 자살률, 1등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에 정태옥 의원은 “지방에서 생활이 어려워서 올 때 제대로 된 일자리를 가지고 오는 사람들은 서울로 온다”면서 “그렇지만 그런 일자리를 가지지 못하지만, 지방을 떠나야 될 사람들이 인천으로 오기 때문에 실업률, 가계부채, 자살률 이런 것들이 꼴찌다“고 했다. “유 시장이 들어와서 그렇게 된 것이 아니고 지금으로부터 5년 전에도 그랬고 10년 전에도 그랬다. 인천이라는 도시 자체가 그렇다”고도 했다.

경기 부천 지역에 대한 언급도 이어졌다. 정 대변인은 “서울에서 살던 사람들이 양천구 목동 같은 데서 잘살다가 이혼 한번 하거나 직장을 잃으면 부천 정도로 간다. 부천에 갔다가 또 살기 어려워지면 인천 중구나 남구나 이런 쪽으로 간다”고 했다. 이에 뉴스 사회자는 “그 지역에 사시는 분들의 명예가 있으니까 구체적인 지역 언급은 자제해 달라”고 말했다.

논란이 커지자 정 의원은 8일 “어제 발언의 내용은 유정복 인천시장이 시정을 잘못 이끌어 인천이 낙후되지 않았다는 점을 설명하다가 의도치 않게 그 내용이 잘못 전달됐다”면서 사과와 함께 당 대변인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 의원은 대구 출신으로 대구중-대륜고-고려대를 졸업했다. 행정고시 출신으로 서울시, 행정안전부 등에서 근무했으며 청와대 행정관, 대구시 부시장 등을 지내고 2016년 20대 총선 때 대구 북구갑에서 당선돼 국회에 입성했다. 전형적인 TK 출신이며 공무원인 부인도 서울 출신으로 인천과 학연, 지연은 없지만 2010년부터 2013년까지는 인천시 기획관리실장으로 근무한 인연이 있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18.06.09

조회 : 3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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