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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 욕설 들은 형수 "선거 때마다 가정 무너졌다"

형수 박인복씨 기자회견 "이재명이 직권남용으로 형 정신병원 입원시켜"

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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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후보의 형수 박인복씨(가운데)가 바른미래당 김영환 경기지사 후보(왼쪽)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가 막말 욕설을 퍼부은 상대인 이 후보의 형수 박인복씨가 직접 나섰다. 박씨는 "선거 때마다 우리 가정은 무너졌다"며 이 후보 관련 의혹에 대해 조목조목 설명했다.
이재명 후보는 최근 며칠간 '여배우 스캔들' 의혹에 이어 '욕설 파문'까지 연일 공격을 당하고 있어 5일 남은 경기지사 선거에서 이들 의혹과 논란이 어떤 영향을 가져올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8일 김영환 바른미래당 경기지사 후보는 박인복씨와 함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박씨는 지난달 24일 자유한국당이 홈페이지에 공개한 이 후보의 ‘욕설 음성 파일’의 당사자다.
박씨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남편 이재선씨(이 후보의 형)의 정신병원 입원에 이 후보가 관여했다고 주장했다.
박씨는 “2012년 6월 7일 이 후보의 부인인 김혜경씨가 저희 딸에게 전화해서 ‘너희 아빠가 이런 문제가 있다’고 해서 딸이 ‘우리 아빠는 그런 사람이 아니다’라고 답했더니 ‘니네 작은아빠(이 후보)가 니네 아빠 강제 입원시키려는 것을 내가 막았는데 입원되면 너 때문인 줄 알라’고 말했다”고 말했다.
 
박씨는 ‘욕설 논란’에 대한 이 후보의 해명도 반박했다. 박씨는 “2012년 6월 9일인가 10일쯤 이 후보의 전화가 와 내가 받으니 형님을 바꾸라면서 10여 분간 욕을 했다”며 “비참하고 당황스러웠다”고 했다. 김 후보는 “이 후보가 막말을 한 것은 2012년 6월이고 어머니와 형제들 사이의 다툼은 7월 15일인 만큼 (이재선씨가) 어머니를 폭행해서 (나에게) 막말을 했다는 이 후보의 주장은 앞뒤가 안 맞는다”고 했다. 이 후보의 해명과 달리 막말이 먼저 있었다는 얘기다.

이 후보가 “형이 성남시장인 나에게 인사개입과 이권 청탁을 해 관계가 틀어졌다”고 주장한 데 대해서도 박씨는 “본인(이 후보)이 지어낸 허무맹랑한 이야기”라며 “(남편이 청탁한 사실이 있다면) 누구를 언제 만나서 어떻게 청탁을 했는지를 밝히면 된다. 제 남편은 너무 맑아서 ‘맑은 물에 물고기가 못 산다’는 얘길 들은 사람”이라고 반박했다.

이와 관련 김영환 후보는 회견에서 “서울대병원, 차병원 의사들이 대면 진료도 없이 (이재선씨에 대한 정신질환) 소견서를 냈다”며 “본인(이재선씨)도 자식도 모르는 사이에 소견서가 나왔는데, 이것은 이재명 시장이 보건소나 관할 대학병원에 요청한 것이 아니라면 상식적으로 납득이 안 된다. 직권 남용 의혹이 깊다”고 주장했다.

한편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이날 “형수 쌍욕에 여배우와 ‘무상’ 불륜 의혹, 친형 정신병원 강제 입원 의혹까지 받는 품행 제로인 사람을 1300만 경기도민들의 수장으로 뽑는다면 이건 정상적인 나라가 아니다”며 “인제 그만 무대에서 내려가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 후보 측은 “기자회견 내용은 이 후보 형님 부부의 기존 주장을 반복하는 수준에 불과하다”며 “이 후보는 자신의 막말에 대해 수차례 사과했고 또한 자신의 업보라고 생각하며 선거기간에는 모든 공격을 감내하겠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또 이 후보 측은 “선거 이후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마타도어를 일삼은 바른미래당 등에 대해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18.06.09

조회 : 7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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