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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 경남지사가 심상치 않다? 여야 모두 총력전 나서

더불어민주당 내부조사 결과 김경수-김태호 지지율 차 크게 줄어 '비상'

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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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를 1주일여 앞둔 5일 경남도지사 선거가 심상치 않다는 의견이 여야 양쪽에서 나오고 있다.
애초 각종 여론조사 결과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자유한국당 김태호 후보를 크게 앞서 낙승이 예상됐지만, 최근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차이가 조금씩 줄어들고 있는 데다 현장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는 각 당 현장보고가 이어지고 있다.
 
6일 정치권에 따르면 최근 민주당이 내부적으로 실시한 경남 지역 여론조사 결과, 김경수 후보와 김태호 후보 간 격차가 크게 좁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당내 긴장감이 돌고 있다는 것이다. 친문 핵심인 김경수 후보의 승패 여부는 향후 문재인 정부 및 민주당 당내 권력구도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또 김태호 후보는 2011년 상반기 경남 김해을 재보궐선거에서 선거 초반 국민참여당 이봉수 후보에 20%p 이상 뒤처졌지만 실제 선거에서는 득표율 51.01%로 승리한 바 있다. 보수 텃밭과도 같은 경남에서 여론조사상의 열세를 이겨내고 막판에 이변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역량이 있어 김태호 후보의 승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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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경수 후보.

 
 
가장 최근의 여론조사 결과인 MBN과 매일경제 의뢰로 여론조사 기관 메트릭스코퍼레이션이 2∼3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김경수 후보 48.2%, 김태호 후보 27.1%로 여전히 20%p 이상 차이가 났다. 이 조사는 메트릭스코퍼레이션이 MBN 의뢰로 6월 2~3일 2일간 무선전화면접 100%(무선전화번호 휴대전화 가상번호 통신사 제공 표본) 방식으로 경상남도 거주 만 19세 이상 남녀 800명의 응답을 받은 것으로 전체응답률은 16.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p다. 
그러나 여야 각 당내 비공식 여론조사 결과로는 격차가 크게 줄었다고 각 당 관계자들이 전하고 있다. 한때 김경수 후보 지지율이 50%를 훌쩍 넘었던 것에 비하면 김경수 후보의 상승세가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5월 31일 리얼미터가 MBC경남 의뢰로 조사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남지사 후보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55.9%, 자유한국당 김태호 32.4%, 바른미래당 김유근 4.3% 등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5월 29~30일 2일간 유선ARS 40%(유선전화번호 기타 RDD), 무선ARS 60%(무선전화번호 가상번호 통신사 제공 표본) 방식으로 경상남도 거주 만 19세 이상 남녀 807명의 응답을 받은 것으로 전체응답률은 4.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4%p다.
5월 28일 한국갤럽조사연구소가 JTBC 의뢰로 조사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경남지사 후보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47.4%, 자유한국당 김태호 28.3%, 바른미래당 김유근 2.7% 등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한국갤럽조사연구소가 JTBC 의뢰로 5월 27~28일 2일간 유선전화면접 19%(유선전화번호 기타 RDD), 무선전화면접 81%(무선전화번호 휴대전화 가상번호 통신사 제공 표본) 방식으로 경상남도 거주 만 19세 이상 남녀 803명의 응답을 받은 것으로 전체응답률은 22.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p다.
5월 28일 한국리서치가 KBS 의뢰로 조사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경남지사 후보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50.6%, 자유한국당 김태호 25.2%, 바른미래당 김유근 2.5% 등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한국리서치가 KBS 의뢰로 5월 25~26일 2일간 유선전화면접 20%(유선전화번호 기타 RDD), 무선전화면접 80%(무선전화번호 휴대전화 가상번호 통신사 제공 표본) 방식으로 경상남도 거주 만 19세 이상 남녀 800명의 응답을 받은 것으로 전체응답률은 17.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p다.
 
한편 두 후보의 차이가 약 5%p에 불과한 조사도 있었다. 5월 28일 조원씨앤아이가 머니투데이 더리더 의뢰로 조사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경남지사 후보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41.5%, 자유한국당 김태호 34.7%, 바른미래당 김유근 3.2% 등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조원씨앤아이가 머니투데이 더리더 의뢰로 5월 26~27일 2일간 유선전화면접 100%(유선전화번호 기타 RDD) 방식으로 경상남도 거주 만 19세 이상 남녀 833명의 응답을 받은 것으로 전체응답률은 20.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4%p다.
5월 25일 중앙일보 조사연구팀이 중앙일보 의뢰로 조사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경남지사 후보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43.3%, 자유한국당 김태호 29.8%, 바른미래당 김유근 2.7% 등으로 나타났다. 두 후보의 격차는 13.5%p다. 이 조사는 중앙일보 조사연구팀이 중앙일보 의뢰로 5월 22~23일 2일간 무선전화면접 68%(무선전화번호 휴대전화 가상번호 통신사 제공 표본), 유선전화면접 32%(유선전화번호 기타 RDD) 방식으로 경상남도 거주 만 19세 이상 남녀 804명의 응답을 받은 것으로 전체응답률은 20.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p다.
각 조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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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김태호 후보.

 
 
경남지사 선거에 대해 자유한국당 장제원 수석대변인은 “현장 분위기가 분명히 변하고 있다”고 말했고, 민주당 관계자는 “김경수 후보 인지도가 아직 크게 올라오지 않아 안심하기 힘들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친문계와 수도권 의원들이 발벗고 ‘김경수 지키기’에 나섰다. 전해철·박광온·황희 의원 등 대표적 친문 의원들이 경남 선대위에 포진했다. 김태년 정책위의장은 경남도당 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대본부장에 임명됐고, 지난주 경남을 찾아 김 후보 공약에 대한 정책적 뒷받침을 강조했다. 재정경제부 장관을 지낸 김진표 의원도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 예산지원을 시사하고 있다. 서울이 지역구인 우상호 의원도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다.

경남에 연고가 있는 의원들도 총출동하고 있다. 당 정책조정위원장을 맡고 있는 유은혜 의원도 경남에 출동했고, 김두관 의원(남해), 안민석 의원(의령), 신동근 의원(하동), 김병욱 의원(산청) 등이 경남을 찾았다. 대외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박주민 의원도 지난달 30일 경남 하동에서 열린 정책콘서트에 참석했다. 이 밖에 이인영·설훈·박영선 의원도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다.   
민주당 한 관계자는 “지역 특성상 여론조사 결과와 상관없이 마지막까지 안심할 수 없는 지역”이라며 “상대 후보가 경남도지사를 지낸 인물로 바닥 민심을 훑고 있어 끝까지 경계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태호 후보 측은 여론조사 결과가 바닥 민심과 간극이 크다고 보고 있다. 김태호 후보는 중앙당과 전직 경남도지사인 홍준표 당 대표의 지원을 기피하고 인물선거로 승부하겠다는 전략을 세운 바 있다. 김경수 후보의 약점으로 꼽히는 드루킹 관련 의혹도 도지사선거전에서는 부각시키지 않고 있다. 김태호 후보 측은 "현장 민심은 여론조사와 다르다"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18.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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