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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순 더불어민주당 강원지사 후보가 구단주로 있는 강원FC는 왜 거래처 담당자들의 정치 성향을 파악했나?

<월간조선> 담당자 프로파일 입수... 문화계 인사 정치 성향 분류한 리스트 만든 김기춘, 조윤선은 실형 선고

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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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유태호 태백시장 후보를 지원유세 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최문순 강원도지사 후보. 자유한국당은 최문순 후보가 구단주로 있는 강원FC가 거래처 담당자들의 정치 성향을 파악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사진=뉴시스
자유한국당 장제원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5일 "2016년부터 강원FC가 협찬 확보라는 명목으로 수집해 온 거래처 담당자 프로파일을 보면 ‘정치적 성향’을 포함해 ‘업무파워’ ‘배우자 신상’ ‘가족 내 주요인사’ ‘음주 시 좋아하는 술의 종류'  ‘음주 시 이성 선호 여부’까지 조사했으며 대화 중 취득한 개인적 신상까지 기록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장 대변인에 따르면 이와 같은 개인정보 수집은 당사자에게 어떠한 고지도 없이 이루어졌다. 장 대변인은 "이런 조사는 강릉 지역을 넘어서 춘천, 원주 등 강원도 주요 지역에서 광범위하게 이루어졌다고 한다. 이러한 사실을 최문순 후보가 사전에 알았다면 공범이고 몰랐다면 무능과 직무유기"라고 했다.
 
자유한국당 정창수 강원도지사 후보 측 이충우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개인 정보 수집이 강릉 지역을 넘어서 춘천, 원주 등 강원도 주요 지역에서 광범위하게 이루어진 것과 관련 "2년 후 있을 지방 선거를 의식한 조사는 아니었는지 큰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라며 "정치적 성향을 조사한 A본부장은 조태룡 대표의 최측근으로 인턴을 거쳐 마케팅팀장에 이어 본부장으로 초고속 승진한 인물"이라고 했다.
 
이 대변인은 "현재 확보한 도민 사찰 의혹 증거자료는 100여 장으로 추가 확보도 가능한 상태"라며 "사법당국이 철저한 수사를 한다면 그 수는 예측하기 어려울 정도로 더 늘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강원FC 측은 "강원FC는 단순한 스포츠 구단으로서 개인사찰이 가능한 기관이 아니다"며 "강원FC를 정쟁의 대상으로 비치게끔 호도하지 않길 바란다"고 밝혔다.
 
거래처 담당자 프로파일링 작성과 관련해서는 "구단에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위해 거래처 정보를 축적해 둔 것에 불과하며 이 자료가 정치적 목적의 개인사찰 자료로 활용됐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월간조선'이 자유한국당으로부터 입수한 거래처 담당자 프로파일에는 실제 ‘정치적 성향’ 항목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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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문화계 블랙리스트’로 인해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 조윤선 전 문화체육부 장관 등은 실형을 선고받았다. 문화계 블랙리스트는 청와대가 반정부 성향으로 지목해 정부직이나 지원에서 배제토록 했다는 문화계 인사 9473명의 목록을 일컫는다. 명단에는 세월호 사건과 관련한 시국선언에 이름을 올렸거나 정치적으로 친야 성향을 보여온 문화예술인들이 다수 포함돼 있다.
 
글=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18.06.05

조회 : 2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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