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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방송, 방탄소년단에게 막말... 러시아 월드컵에서 멕시코 이겨야 할 이유 하나 더 추가!

1998년 프랑스 월드컵서 멕시코 선수, '개구리 점프' 개인기로 한국 축구 농락

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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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DB
멕시코 공영방송 ADN 40 TV의 프로그램 '파란더 40'의 진행자가 빌보드를 휩쓴 방탄소년단(BTS)에게 막말을 했다.
 
지난 28일(현지시각) 이 프로그램의 출연진은 빌보드 뮤직 어워드 무대를 시청했다. 이 과정에서 진행자 호라시오 빌라로보스는 방탄소년단이 등장하자 "구찌를 입었지만 남자들이 뼈만 남아서 약해 보인다. 헤어스타일도 이상한데 어떻게 옷이 좋아 보이나"라고 조롱 섞인 발언을 했다.
 
그는 방탄소년단을 성 소수자에 빗대며 "빌보드가 아니라 게이클럽에서 일하는 것 같다. 멤버 모두 여자처럼 보이는데 진짜 남자 맞냐"며 "LGBT(성 소수자)가 단체로 돌아다니는 것 같다"고 막말했다. 다른 출연진 역시 "다들 여성 같아 보인다. 아마 여성이 맞을 것"이라고 희롱했다.
 
해당 사건이 전해지자 전 세계 팬들은 '파란더 40'의 진행자와 출연진에게 비난을 쏟아냈다. 이에 진행자 호라시오 빌라로보스는 지난 29일 자신의 SNS에 "방탄소년단이나 그들의 팬을 불쾌하게 할 의도는 없었다"며 "만약 불쾌함을 느꼈으면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하지만 진행자의 사과에도 팬들의 마음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 공교롭게도 1일 러시아 월드컵 출성식을 가진 한국 축구 대표팀은 월드컵 본선서 멕시코와 대결(6월 24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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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 사진=조선DB

한국 대표팀은 지난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첫 경기서 멕시코와 만났다. 당시에는 하석주가 선제골을 넣었지만 3분 만에 백태클로 퇴장, 1대3으로 역전패 했다.
 
'왼발의 달인' 하석주는 당시 상황에 대해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너무 흥분한 상태였다고 토로했다. 월드컵이라는 큰 대회에서 선제골을 넣었기 때문에 국제축구연맹(FIFA)이 그 대회를 앞두고 강화했던 백태클 규정을 순간적으로 잊어버렸다고 말했다.
 
그는 "사실 월드컵이 있기 얼마 전 '백태클 적용을 강화한다'는 말을 들었지만 팀 모두가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백태클은 상대 선수의 양발을 동시에 겨냥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내 태클은 공을 향했고 상대 선수의 한 발이 걸렸을 뿐이었다. 그런데 태클하고 난 뒤에 주심은 바로 레드카드를 꺼내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고 회상했다.
 
당시 멕시코 대표팀에는 등번호 11의 공격수 콰우테모크 블랑코가 있었는데 속칭 '개구리 점프'라는 얄미운 개인기로 한국 수비를 농락했다. 한국 축구를 무시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스페인어로 '콰우테미냐'라는 고유 명칭까지 얻은 '개구리 점프'는 발 사이에 공을 낀 채로 몸을 띄우는 개인기다. 미국 게임회사 '일렉트로닉아츠'(EA)의 비디오 게임 'FIFA 시리즈'에도 등장한다.
 
글=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18.06.02

조회 : 55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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