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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이 평양 떠나는 데 부담 느끼는 이유

북한판 10·26’을 계획?... 혹시 모를 쿠데타 세력 신경 쓰이나?

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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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11년 12월 23일 금수산기념궁전에 안치된 아버지 김정일 국방위원장 시신을 참배하면서 눈물을 닦고 있다. 사진=조선중앙TV
최근 워싱턴포스트는 미·북 협상 사정에 밝은 인사들의 말을 인용, 김정은이 자신의 부재를 틈타 일어날지 모를 쿠데타 등 역모 가능성을 크게 걱정한다고 보도했다.
 
김정은은 이달 초 방북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에게도 비슷한 우려를 전달했다고 한다.

대북 소식통은 “김정은 체제에 불만을 가진 세력이 있다면 모종의 행동을 결행할 시간이 확보되는 셈”이라고 했다.
 
이런 이유로 북한은 ‘수령’의 일정·동선을 극비로 취급해 왔다. 김정은의 일정이 해당 기실과 노동당의 극소수 측근에게만 공유되며, 관련 보도가 최소 하루 뒤에 이뤄지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월간조선'은 6월호에서 '북한판 10·26’을 계획한 북한 내부 혁명조직이 존재했음을 보도했다.
 
당시 김정은 암살에 실패, 혁명은 물거품이 됐다. 조직 관련자들도 전부 죽었을 것이다.
 
이 같은 사실을 공개한 대북 소식통은 “당시 혁명조직은 완전 괴멸됐을 것”이라면서도 “내가 접촉한 혁명조직은 만만치 않았다. 이 혁명조직의 장(長)은 김정일에게 150평(495.8m²)짜리 아파트를 선물로 받을 정도의 핵심 인물이었다. 엘리트들을 중심으로 새로운 조직이 형성됐을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당시 혁명조직의 존재는 미국도 파악하고 있었을 가능성이 크다. 2016년 5월 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외교책사’인 웬디 셔먼 전 국무부 정무차관은 “(북한 내) 예측하지 못한 급변사태와 쿠데타까지 생각하는 건 필수적”이라며 “북한 내부 붕괴 또는 쿠데타 가능성을 상정해 한국과 미국, 중국, 일본이 조속히 협의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퇴임한 지 1년도 안 된 미국 정부 전직 고위 당국자가 ‘북한 내 쿠데타’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거론하는 것은 대단히 이례적인 데다, 셔먼 전 차관은 힐러리가 집권할 경우 대북 정책의 기초를 마련할 인물로 평가돼 비상한 관심이 쏠렸다.
 
'월간조선'이 파악한 바로는 혁명조직은 2014년 6월 이미 존재했다. 혁명조직의 작전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직후(3월 10일)이자 19대 대선 직전(5월 9일)인 2017년 5월 초 무산됐다. 웬디 셔먼 전 국무부 정무차관이 북한의 쿠데타 가능성을 거론한 시기, 이미 혁명조직은 활동 중이었다.
 
글=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18.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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